
찾아보니 2004년 3월 30일에 마지막으로 교외선을 승차하였으니 거의 21년이 된 셈이다. 강산이 2번이나 바뀌었으니, 교외선 승차권 구매부터 달라졌다. 당시만 해도 카드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으나 현재처럼 현금 없이 생활할 수 없었다. 교외선은 좌석이 지정되지 않는 자유석인 통근형 통일호가 하루에 3왕복(일공휴일은 2왕복) 운행하였고 승차권은 출발역의 매표소에서 현금으로 구매하였다. 2004년 4월 1일에 고속철도가 운행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열차 승차권은 전산으로 발매하고 있다. 운행이 재개된 교외선 무궁화호도 다른 노선의 무궁화호와 동일하다. 스마트폰 앱인 코레일톡으로도 예매할 수 있다. 일요일 첫차여서 매진으로 나왔다. 다행히 계속 조회하다 보니 환불한 고객이 있었는지 예매할 수 있었다..

2025년 1월 11일에 거의 21년 만에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었다. 과거에는 경의선과 직통 운행해서 서울특별시에서도 승하차할 수 있었었다. 운행 재개를 할 때에는 대곡역(大谷驛)에서 시종착을 하고 다른 노선을 거치지 않는 운행 계통으로 변경되었다. 물론 대곡역의 위상도 당시와는 많이 달라졌다. 1996년에 서울도시철도 3호선 연장인 일산선의 개통으로 신설된 대곡역은 당시에는 경의선과 교외선 모두 통일호와 비둘기호 같은 일반 열차만 운행하던 노선이었다. 경의선은 수도권전철이 되었고 서해선과 GTX-A 노선이 추가되어서 운행하고 있어서 일산 관문의 거대 환승역으로 바뀌었다. 그렇지만 항상 계획대로 모든 게 되는 게 아니다 보니 대곡역에는 처음에 신설되었을 때의 당시 흔적도 많이 남아있다. 대곡역으로는..

2004년 4월 1일 우리나라에서는 고속철도가 개통되어서 운행을 시작하였다. 동시에 교외선은 여객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다. 서울에서 살면서 가끔 타던 노선인데 더 이상 탈 수 없게 되었다. 이후에 가끔 관광열차가 운행하기도 했으나 거의 방치되고 있다가 21년이 지난 2025년에 다시 운행이 재개되었다. 이번 생애에는 여객 열차를 더 이상 못 보는 줄 알았는데. 1994년부터 2004년까지 교외선을 이용하기는 했다. 당시에는 디지털카메라가 없었고 필름카메라를 이용하여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없었고 컴퓨터의 저장공간을 찾아보았으나 남은 사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나마 이후에 일산에 잠시 살 때에 대정역과 원릉역은 방문한 적이 있었다. 과거에도 철도청에서 교외선 수요를 늘리기 위하여 여러 가지 ..

더웠던 2024년 여름에 일본 나가노[長野]와 니가타[新潟]를 여행하면서 두 지역으로 가는 신칸선이 분기되는 타카사키역[高崎駅] 앞에 숙소를 잡고 다녔다. 당시에 타카사키역은 개통 140주년을 맞이하여서 건물에는 현수막이 있고 역 곳곳에는 포스터가 붙어있었으며 승강장 입구에는 타카사키역의 역사가 나와 있었다. 철도 문화 선진국은 무언가 다르구나 하면서 마냥 부러웠다. 4개월이 지나서 2024년 11월 말에 개통된 중부내륙선을 타고 문경역(聞慶驛)에 갔다. 13년 전에는 폐역 상태인 문경역(관련 글 보기)이 있지만 중부내륙선을 위해서 별도로 새로 지어졌다. 이어서 대경선을 타기 위해서는 바로 구미까지 연결되지 않으니 문경시내버스를 타고 점촌역(店村驛)으로 향하였다. 2025년부터는 문경시내버스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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