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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기 코레일 명예기자가 되면서 매달 발간되는 코레일 사보인 행복플러스(http://webzine.korail.com )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인터넷으로 코레일(http://www.korail.com )의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보거나 코레일 직원이 보내준 걸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직접 받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에는 도서관 자료실에서 예전 철도청 시절의 '월간 한국철도'를 본 적도 있군요.

 

   행복플러스 뒤에는 우리나라의 간이역이 하나씩 소개되는데 이번에는 어릴 때부터 많이 가 본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물론 요즈음에도 송정을 지나갈 때마다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봅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공사에 따라서 바다에서는 좀 떨어진 위치로 이설될 새로운 송정역 공사도 한창 이루어지고 있으며 송정역에서 기장역까지의 일부 구간은 새로 만든 철길로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관련 글 보기).

 

 

   행복플러스의 첫 기사는 '명예기자단의 위대한 탄생'에 관해서 나왔습니다. 대전역 옆에 있는 코레일 본사의 홍보관에서 찍은 단체 사진과 함께 선발 과정과 위촉식 행사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관련 글 보기). 또한 개인 명예기자 22명과 단체 2팀의 이름과 살고 있는 지역, 그리고 사진과 함께 특기를 간단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전국의 여행과 철도에 재능이 있으신 분들이 모두 모이셨네요.

 

 

   행복플러스에는 인터뷰 기사가 있는데 이번에는 철도 직원도 아니고 유명 연예인도 아닌 명예기자 중의 한 분인 한우진 선생님이 나왔습니다. 한우진 선생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인터넷 철도동호회인 레일플러스(http://cafe.railplus.kr )를 설립하였고 '한우진의 교통평론(http://blog.naver.com/ianhan )'이라는 블로그와 '미래철도DB(http://frdb.wo.to )'라는 대한민국에서 신설될 철도의 상황을 알려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잡지와 신문 그리고 철도 학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철도동호인은 물론 철도 관련 교육기관에서도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랍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기사와는 달리 코레일 블로그에도 소개되어 있습니다(관련 글 보기).

 

 

   행복플러스에는 역에 관한 기사도 있습니다. 북한을 다른 나라로 가정한다면 국경역에 해당되는 경의선 도라선역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객 열차 운행만 생각하여서 시험 운행 이외에는 열차가 다니지 않은 줄 알았는데 2007년 5월 17일부터 2008년 11월 28일까지 문산역을 출발하여 개성역까지 화물 열차가 운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폐색'이라고 하는데 북한에서는 '길차지'라고 하는 용어의 차이도 재미있습니다. 한자어로 된 우리나라의 용어보다도 한글로 된 북한의 용어가 이해가 좀 쉽군요. 통일이 되어서 중국까지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날을 기대하여 봅니다. 그때가 되면 도라산역은 과거의 냉전 시대를 기념하는 새로운 의미의 관광지가 되어 있겠지요.

 

 

   사보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철도팬의 입장에서는 철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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