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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0일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걸어서 웬만한 걸 해결할 수 있는 도시와는 달리 시골은 투표소도 멀다. 투표소까지는 5.6km나 떨어져 있어서 걸어가기에는 너무 멀다. 그런데 사전투표를 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당일에 투표하러 가야 했다. 도시에서는 학교가 투표장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시골은 학생 수가 적어서 폐교가 많아서인지 투표장은 노인정이었다. 낮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바로 투표하고 나왔다. 나온 김에 요즈음 선거 때마다 홍천에서 쟁점이 되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에 가 보았다. 원래 대한상공회의소 강원인력개발원이 있던 자리인데 2020년에 폐원되면서 기존의 건물을 모두 해체하고 새로 건물을 짓고 있다. 현재는 2개동만 지어진 상태이고 나머지는 공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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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목표 중의 하나가 설악산 공룡능선을 가 보는 것이다. 공룡능선은 현재 대한민국의 등산로 중의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4.9km 정도인 공룡능선 등산로 자체가 어렵기도 하겠지만 공룡능선은 해발 1,100~1,300m를 오가는 높이라서 여기까지 올라가고 끝나고 나서 내려가기 위해서도 적어도 3시간 이상은 등산을 해야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체력 소진을 줄이기 위해서 공룡능선에 진입할 수 있는 여러 경로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그래도 공룡능선에 비해서 높이 차이가 크지 않고 가까운 백담사로 올라가고 내려갈 때에는 대청봉으로 갈 수는 없기에 소공원으로 하산하는 일정을 짰다. 등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날씨이다. 다행히도 등산하기 전날까지만 비가 내리고 그쳤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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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으로 들어가는 등산로 입구 중에서 승용차를 타고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백담사(https://baekdamsa.templestay.com )이다. 여기는 백담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서 주차를 한 후에 백담셔틀이라고 부르는 백담사 마을버스를 타고 백담사까지 갈 수 있다. 물론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는 위치이다. 대중교통으로 가게 된다면 46번 국도에 있는 인제군 농어촌버스와 시외버스 모두 백담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외버스 승차권은 속초 방면 버스정류장 뒤에 있는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원통에서 미시령을 경유해서 속초로 가거나 대진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대부분 정차한다. 그렇지만 시외버스는 국도를 달리므로 운임이 저렴하지는 않다. 30분도 안 걸리는 속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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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설악산 등산(https://zenith2.tistory.com/15862489 )을 끝내고 나서 부담없이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었다. 설악산이 정말 아름답기는 하지만 등산로가 험하고 거리가 멀어서 온몸에 무리가 가서 회복에 시간이 걸렸다. 찾은 곳 중의 하나가 설악산에 속하기는 하는 곰배골이다. 등산로의 서쪽 절반은 국립공원공단 관할(https://reservation.knps.or.kr/trail/searchTrailReservation.do )이고 동쪽 절반은 산림청 관할(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5030005 )이다. 등산로가 길지는 않아서 당일치기에 적당하고 나무와 숲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다만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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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다른 산들은 최근에 등산을 해 보았지만 살고있는 곳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설악산(https://www.knps.or.kr )은 도전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嶽’이 들어가는 험한 산이고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미루고 있었다. 작년에 한라산 등산을 마치고 나서부터 설악산도 고려 대상에 들어갔다. 종주 위주로 등산을 하는 편인데 설악산은 다른 산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등산로가 길고 다양한 코스가 있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등산로를 가 본 후에 설악산에 익숙해지면 차차 코스를 늘려보기로 계획하였다. 사실 설악산은 26년 전에 눈이 쌓여있는 한겨울에 정상인 대청봉까지 올라간 적이 있기는 하다. 당시에는 등산 용품이라는 건 전혀 없었고 아이젠 없이 운동화 신고 내복을 껴입고 갔었던 걸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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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좋아하지는 않고 비행기나 배를 타야 갈 수 있는 우리나라의 지역 하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올해에는 제주도를 갈 기회가 또 생겼다. 지난 번에는 원주(횡성)공항을 통해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였는데 이번에는 원주(횡성)공항 출발 항공편이 출발 2주 전에 풀렸기 때문에 가 보고 싶었던 양양국제공항(https://www.airport.co.kr/yangyang/index.do )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사는 곳에서의 거리는 원주(횡성)공항이 조금 더 가깝지만 양양국제공항은 주차비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원주(횡성)공항에 취항하는 진에어(https://www.jinair.com )는 제주에서 온 항공기가 되돌아가는 운행 방식이고 하루에 2왕복이지만 양양국제공항은 플라이강원(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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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에서는 원주(횡성)공항(https://www.airport.co.kr/wonju/index.do )이 가장 가깝다. 이 공항에서는 현재 제주로 가는 항공편만 하루에 2회 운행하고 있다. 지나가기는 여러 번 하였지만 실제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로 갈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원주공항은 원주시내버스 2, 2-1번, 횡성농어촌버스 10번(매일 3회 운행)과 춘천-원주 간을 연결하는 일부 완행 시외버스가 정차한다. 시외버스는 시각표도 없고 매표소나 자동발매기가 없기에 버스가 정차하면 운전사에게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원주공항이지만 부공항명으로 횡성이 들어가 있는데 위치는 횡성군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원주시내버스이지만 원주로 오갈 때에는 시계외요금이 붙는 반면 횡성읍을 오갈 때에는 기본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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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역에서 걸어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추암역에서 동쪽으로 가면 추암해수욕장이 있다. 우리나라 다른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해수욕장 이름과 년도가 적힌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추암에서 가장 유명한 촛대바위를 보려면 소나무가 무성한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 언덕 위에는 능파대(凌波臺)라는 정자가 있다. 능파대에 올라가면 바다 위에 솟아있는 촛대바위를 볼 수 있다. 수시로 파도가 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의 풍화를 일으키는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촛대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북쪽으로 가다보면 능파대와 촛대바위가 있는 곳에는 해안을 따라서 바위가 하늘을 향하여 솟아있는 암석기둥(라피에, lapie)이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라피에는 석회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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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끼고 달리는 영동선과 삼척선은 원래 산업선 기능이 커서 관광지 주변을 지나지만 역이 없어서 타고 내릴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정동진이 바다에서 가까운 역으로서 관광지로 변모함에 따라서 연선의 다른 지역에서도 바다와 가까운 장소에 역을 설치하기 시작하였다. 화물 열차만 운행하고 가끔씩 임시 관광열차만 운행하던 삼척선에 추암역이 1999년에 설치되었다. 추암해수욕장 입구에 선로가 높게 지나가므로 찾아가기도 무척 쉽다. 다만 선로와 해수욕장 사이는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서 철길 아래로 지나가기 이전인 동해 러시아 대게마을 앞에 주차해야 했다. 추암은 읍면 지역은 아니지만 동해시내버스가 하루에 5왕복 밖에 운행하지 않아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는 쉽지 않다. 철길 밑을 지나가면 추암역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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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은 과거 탄광이 있었고 드라마로 유명해졌다. 드라마에서 나온 정동진역이 있기는 하지만 도로를 통해서 차량으로도 올 수 있다. 정동진역 자체는 철도로 오는 게 편하지만 주변 관광을 한다던지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자가용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 정동진 곳곳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일부는 점포 이용을 조건으로 한다던가 유료인 곳도 있다. 주말이면 주차장과 도로는 오가는 차량들로 혼잡하다. 정동진에서 가장 넓은 주차장은 7번 국도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강동무료주차장이다. 주차장 공간이 넓다보니 자동차들과 버스들을 편하게 주차하여 놓았다. 주차장 끝에는 화장실이 있고 강릉시내버스와 휴게실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읍면 지역에서 운행하는 강릉시 마실버스를 탈 수 있다. 956-1, 957, 957-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