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웠던 2024년 여름에 일본 나가노[長野]와 니가타[新潟]를 여행하면서 두 지역으로 가는 신칸선이 분기되는 타카사키역[高崎駅] 앞에 숙소를 잡고 다녔다. 당시에 타카사키역은 개통 140주년을 맞이하여서 건물에는 현수막이 있고 역 곳곳에는 포스터가 붙어있었으며 승강장 입구에는 타카사키역의 역사가 나와 있었다. 철도 문화 선진국은 무언가 다르구나 하면서 마냥 부러웠다. 4개월이 지나서 2024년 11월 말에 개통된 중부내륙선을 타고 문경역(聞慶驛)에 갔다. 13년 전에는 폐역 상태인 문경역(관련 글 보기)이 있지만 중부내륙선을 위해서 별도로 새로 지어졌다. 이어서 대경선을 타기 위해서는 바로 구미까지 연결되지 않으니 문경시내버스를 타고 점촌역(店村驛)으로 향하였다. 2025년부터는 문경시내버스는 누..
경북선 내에서 가장 큰 역은 당연 점촌역(店村驛)이다. 문경선이 분기되는 역으로서 과거에는 일부 여객열차의 종착역이거나 시발역이기도 하였다. 현재는 상주역 다음으로 타고 내리는 승객이 많다. 점촌역에서는 문경선이 분기되는데 선로 위로 넘어가는 구름다리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회수가 적기는 하지만 열차가 운행하는 오른쪽의 경북선 철길은 반들반들하게 빛나는 반면에 가끔씩 화물 열차만 운행하는 문경선 철길은 녹이 슬어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상태이다. 반대쪽을 보면 점촌역 구내가 보인다. 선로는 분기되어서 2면 4선 승강장이 있고 이외에 차량 유치를 위한 선로가 더 있다. 점촌 역시 철도의 개통으로 발전하였는데 철길 왼쪽으로는 논밭이 있고 오른쪽으로 시가지가 펼쳐진다. 점촌역 광장에..
오랜만에 경북선을 답사하는 날 마지막으로 상주역(尙州驛)에 도착했다. 현재는 경상도에서 큰 도시는 부산과 대구이지만 과거에는 경주(慶州)와 상주(尙州)였다. 두 도시의 앞 글자를 따서 경상도라고 부르고 있다. 경부선이 지나가지 않아서 주요 교통로에서 멀어진 상주는 소도시이기는 하지만 상주역은 경북선에서는 점촌역과 더불어서 승객이 많이 타고 내린다. 철도는 경북선만 지나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가 만나면서 도로 교통은 많이 편리해졌다. 참고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출발, 도착하는 상주종합터미널은 시내 서북쪽에 있고 상주역은 남동쪽에 있다. 상주종합터미널에서 상주역까지의 거리는 약 1.9km로 걸어가는 경우 약 30분 정도 걸린다. 상주역에 도착했을 때에는 해가 지고 밤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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