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軍威郡, https://www.gunwi.go.kr )은 2023년 7월 1일에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 소속으로 바뀌었다. 군위군민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군위군 농어촌버스가 군위군 마을버스로 바뀌고 대구 시내를 연결하는 급행버스가 신설되고 교통카드 사용할 수 있으면서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편의성이 매우 높아졌다. 덕분에 교통카드를 찍고 군위군 마을버스를 타고 우보역(友保驛)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다만 마을버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로 가지는 않고 중간에 다른 마을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우보역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는데 우보역이 보이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켜서 위치를 확인하여 보니 우보역 입구 도로를 일부 옮기면서 버스정류장 위치가 바뀌었다. 조금 서쪽으로 걸어..

중앙선 죽령역(竹嶺驛)은 열차 운행이 끝난 후 10일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직접 방문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아직 자가용이 나오기 전이기도 하여서 대중교통으로 갔다. 죽령으로 가는 단양농어촌버스를 타고 용부원4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대강면사무소가 있는 장림리부터는 죽령을 넘어가기 위하여 급오르막이 이어지고 용부원4리 버스정류장도 그 중간에 있다. 산 아래에 있는 용부원1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이곳으로 오는 단양농어촌버스는 하루에 5왕복 운행한다. 중간에 단양역을 거치므로 사실 오기가 어려운 건 아니다. 다만 소백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 죽령까지만 가기 때문에 희방사역 같은 영주 지역과 연계를 하려면 오래 기다리던지 등산로로 내려가야 한다. 버스정류장에서 400m 가량 걸어서 올라가면 죽령..

2020년 12월 17일에 중앙선 영주~안동 구간이 이설되었다. 이제는 공식적으로 승문역은 없어진 셈이 되었다. 8년 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다(관련 글 보기). 이전과는 달리 자가용을 운전해서 답사를 하고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면서 가니 찾아가기는 무척 쉬워졌다. 승문역 부근의 공터에 주차를 하고 역으로 향하였다. 오래 전에 만들어진 폐역이니 주차장 같은 건 없기에 공터에 적당히 주차해야 한다. 이 구간의 중앙선은 직선화되면서 최종적으로 복선전철화가 된다. 고속열차가 지나가므로 철도건널목은 최소화하고 터널이나 고가교로 지나가게 만든다. 승문역은 철길 동쪽으로 있기에 철길 아래의 짧은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요즈음에는 철길로 야생동물이나 사람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철조망으로..
경춘선 화랑대역(花郞臺驛)은 서울 시내에 있는 간이역 중에서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고 현재는 다양한 철도 차량이 반입되어서 전시되고 있으며 건물은 경춘선의 역사를 전시하는 박물관이 되었다. 이전에는 철길과 역 건물만 있었는데 이제는 많이 정비가 되었다(관련 글 보기). 아쉽게도 경춘선은 중앙선이 있는 남쪽으로 이설되어서 화랑대역에서는 정작 경춘선을 탈 수 없고 서울도시철도 6호선을 타고 와야 한다. 또한 여러 차량이 전시되어 있으나 경춘선과 관련된 차량은 하나도 없다. 그 중의 하나가 히로시마전철[広島電鉄, https://www.hiroden.co.jp ] 900形 전동차이다. 현재 노면전차가 전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낯선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가까이 가서 보니 팬터그래프까지 갖추고 ..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역 중에서 도림역은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가 약간 어렵다. 이유는 화순농어촌버스의 특성을 생각하면 쉽게 나온다. 광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양까지 운행하는 화순농어촌버스 218-1번은 행선지에 따라서 나누어지는데 일부만이 도림역에서 가까운 송정 입구로 들어온다. 행선지 중에서 쌍봉사, 초방리, 연화, 증리 행을 타면 된다. 게다가 이양을 경계로 추가 요금이 있다. 화순군 내에서만 타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수동에서 탈 때에 그냥 교통카드를 찍었는데 이양에 정차할 때에 운전사가 행선지를 물어보고 '송정 입구'라고 하자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며 왜 탈 때 이야기하지 않았냐고 하였다. 광주 방면이 아니고 같은 군 내에서 이동하기에 전혀 알 수 없었다. 이양을 출발해서는..
이양역에서 화순농어촌버스 218-1번을 타고 입교역으로 향하였다. 입교역 바로 앞인 풍암리 버스정류장까지는 9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것도 이전의 구불구불한 국도를 거쳐서 운행하기에 조금 오래 걸렸다. 새로 만든 고속도로처럼 뻗은 국도를 달리면 시간 단축은 더 많이 된다. 느리고 운행 횟수까지 적은 서부 경전선은 대책이 없어 보였다. 풍암리 버스정류장은 한옥 양식으로 된 지붕이 있는 작은 대합실을 갖추고 있다. 이정표는 일부가 부서져서 알 수 없게 되어 있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는 지석천을 지나가는 구입교라는 다리가 있다. 새로 만들어진 국도의 다리가 신입교이다. 지석천에는 댐의 기능을 하는 화순홍수조절지가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라서 만들어졌으며 댐 남쪽으로는 공원과 각종 체육 시설이 들어..
어느덧 2013년이 끝나고 2014년이 되었다. 철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결과가 계속하여 나타나고 있다. 복선전철화 공사를 한다고 하지만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던 동해남부선도 2013년 12월 2일에 해운대역에서 송정역에 이르는 해안 절벽을 따라서 이어지는 철길이 내륙으로 이전하였다. 이에 따라서 해운대역과 송정역의 위치가 바뀌게 되었다. 동해남부선에서는 1992년에 울산역(현재 태화강역)이 이설된 이후로 11년만에 선로가 이전되는 셈이다. 우리나라가 3면이 바다라고 하지만 철길을 따라서 이어지는 구간은 많지 않다. 동해남부선의 해운대~송정 구간은 그 중의 하나로 부산의 복잡한 해안선을 볼 수 있음은 물론 광안대교(http://www.gwanganbridge.or.kr )도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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