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역에서는 울진종합버스터미널이 보이고 바로 앞에 있다. 2025년 1월 1일에 동해선이 개통되면서 울진역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 이전에는 울진군에는 역이 없었으므로 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이었다. 울산종합버스터미널은 일부 한옥 지붕을 갖추고 있는 2층 건물이다. 주변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한 후에 버스로 갈아타기에 좋다. 울진종합버스터미널 건물 1층에만 매표소와 맞이방이 있고 2층은 임대한 사무실 공간으로 되어 있다. 1월 1일 휴일 오후이지만 한산하고 한기가 느껴졌다. 터미널 사정이 좋지 않아서인지 난로 1개로 난방을 하고 있어서 한계가 있다. 매표소가 있으나 자동발매기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과거에는 7번 국도를 따라서 시외버스가 많이 운행하였..

더웠던 2024년 여름에 일본 나가노[長野]와 니가타[新潟]를 여행하면서 두 지역으로 가는 신칸선이 분기되는 타카사키역[高崎駅] 앞에 숙소를 잡고 다녔다. 당시에 타카사키역은 개통 140주년을 맞이하여서 건물에는 현수막이 있고 역 곳곳에는 포스터가 붙어있었으며 승강장 입구에는 타카사키역의 역사가 나와 있었다. 철도 문화 선진국은 무언가 다르구나 하면서 마냥 부러웠다. 4개월이 지나서 2024년 11월 말에 개통된 중부내륙선을 타고 문경역(聞慶驛)에 갔다. 13년 전에는 폐역 상태인 문경역(관련 글 보기)이 있지만 중부내륙선을 위해서 별도로 새로 지어졌다. 이어서 대경선을 타기 위해서는 바로 구미까지 연결되지 않으니 문경시내버스를 타고 점촌역(店村驛)으로 향하였다. 2025년부터는 문경시내버스는 누..

단선으로 구불구불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던 중앙선도 계속해서 복선으로 개량이 되어 가면서 현재는 안동~영천 이외에는 모두 복선전철로 개량이 완료되었다. 남은 안동~영천 역시 복선전철로 개량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의성역(義城驛)은 중앙선 열차를 타고 지나가기는 자주 하였지만 역 자체를 방문하는 건 13년만이다(관련 글 보기). 그 사이에 많이 변하여서 예전 역이나 승강장 모습은 아예 남아있지 않았다. 진입로는 아직 공사 중이지만 건물은 완공되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이전 건물은 직각형으로 되어 있지만 새로운 건물은 둥글게 만들었고 유리를 많이 사용하여서 안에서는 자연채광으로 햇빛이 비치었다. 대합실은 조금 더 넓어지고 열차 출발 및 도착을 안내하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자동발매기는 설치되어..

이전에는 기차를 타고 부산에서 경주로 많이 갔지만 동해선이 이설되고 나서는 시간대에 따라서는 태화강역에서 환승해야 하고 시내에서 떨어진 신경주역에 내려서 시내로 경주시내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하므로 불편하다. 이런 상황이 되어버려서 부산에서 경주로 갈 때에는 버스가 유용하다. 부산의 3대 버스터미널(부산종합, 부산서부, 해운대) 모두 경주로 가는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게다가 부산종합버스터미널(https://www.bisco.or.kr/busterminal/ )에서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가 경쟁하고 있다보니 가격이 다른 곳 출발보다 저렴하다. 시외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자주 운행한다는 걸 경쟁력으로 고속버스는 같은 요금으로 우등버스를 운행한다는 경쟁력으로 경쟁하고 있다. 고속버스는 하루에 5회만 운행하지만 ..

2020년 12월 17일에 중앙선 영주~안동 구간이 이설되었다. 이제는 공식적으로 승문역은 없어진 셈이 되었다. 8년 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다(관련 글 보기). 이전과는 달리 자가용을 운전해서 답사를 하고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면서 가니 찾아가기는 무척 쉬워졌다. 승문역 부근의 공터에 주차를 하고 역으로 향하였다. 오래 전에 만들어진 폐역이니 주차장 같은 건 없기에 공터에 적당히 주차해야 한다. 이 구간의 중앙선은 직선화되면서 최종적으로 복선전철화가 된다. 고속열차가 지나가므로 철도건널목은 최소화하고 터널이나 고가교로 지나가게 만든다. 승문역은 철길 동쪽으로 있기에 철길 아래의 짧은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요즈음에는 철길로 야생동물이나 사람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철조망으로..
옹천역을 둘러보고 무궁화호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였다. 옹천역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하여 떠난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옹천역 하나만 보기에는 하루가 아깝기에 중앙선 남부의 역들을 추가로 답사하였다. 탑리역(塔里驛)에서 내렸다. 하루에 한 번만 있는 서울에서 오는 무궁화호인지라 많은 승객들이 내렸다. 승강장은 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풀이 자랄 수 있는데 방문하였을 때가 3월이라서 아직 싹이 나지 않았다. 탑리역의 승강장은 1면 2선인데 방향 별로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가 분리되어 있다. 화물 승강장이 있기는 하나 사용하지 않는지 텅 비어있다. 탑리역 이정표에는 의성역과 우보역이 나와 있다. 우보역은 현재 정차하는 열차가 없다. 또한 실제로는 탑리역과 의성역 사이에는 비봉역이 있지만 현재는 열차 교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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