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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가까운 일본을 주로 여행하고 있지만 내 생애에 있어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은 북유럽이었다. 다행히도 2008년과 2009년에 한 달 반 가까운 시간을 들여서 돌아다녔다. 당시에는 북유럽에 관한 여행 정보는 한글로 나와 있는 책들이 별로 없고 내용도 자세하지 못해서 영어로 된 가이드북을 구입하여서 보고 다녔고 인터넷 사이트로 영어로 된 곳을 열심히 보았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보기가 어려워서 입에서는 항상 영어만 나오고 우리말은 여행을 기록하는 수첩에만 살아있을 정도였다.

 

   2009년 여름에 귀국하고 나서 그동안 쌓인 정보와 노하우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어서 201편이라는 방대한 양의 여행기를 본 블로그에 소개하였다(목록 보기). 이후에는 카페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와 유럽 여행의 어려움 등을 실제 경험하기도 하였다.

 

   카페 활동을 하다 보니 북유럽 여행 컨설턴트를 알게 되었는데 북유럽 여행가이드북에서 스웨덴의 인란스바난(Inlandsbanan, The Inland Railway, http://www.inlandsbanan.se )을 소개하고 싶다고 해서 도움을 드렸다. 인란스바난이 들어간 책이 2014년 9월에 출판(도서 소개 보기)되었다. 인란스바난이 5쪽에 걸쳐서 노선 지도와 함께 소개되어 있으며 사진은 내가 제공하였다.

 

 

   내가 잡지나 신문에서 인란스바난을 소개한 적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한글로 출판되는 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최초로 소개되었다. 인란스바난 때문에 스웨덴의 다른 좋은 장소들이 가려지지 않았을까 염려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 다시 타 보고 싶다. 그 동안 제가 소개를 해서 인란스바난을 타는 우리나라 사람이 늘었는지도 궁금하기도 하다. 지나친 기대일까?

 

   인란스바난에 관해서는 본 블로그에 간단하게 소개된 글이 있다(관련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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