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도 여행기 (World Rail Travel)

7. 이케마지마[池間島]를 둘러보고 바다거북으로 유명한 아라구스쿠해안[新城海岸]에서 스노클링 이케마대교[池間大橋]를 건너서 미야코지마[宮古島]에서 이케마지마[池間島]로 넘어왔다. 이케마지마는 미야코지마 북쪽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2.83㎢로 여의도에서 한강시민공원을 제외한 그것과 비슷하다. 인구는 겨우 567명(2019년 기준)으로 항구가 있는 섬 남쪽에 대부분 거주한다. 섬 가운데에는 연못이 있는 이케마습원[池間湿原]이 있고 섬 주변의 바다에는 산호초가 발달하여 있어서 아름다운 해변이 많다. 이케마지마를 반시계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하고 후나쿠스비치(フナクスビーチ)로 향하였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후나쿠스비치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주차장 옆에는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물품들을 대여하는 간..

그리스(Greece)의 수도 아테네(ΑΘΗΝΑ, Athens)는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도시이다. 단체 관광을 해 본 적이 잘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필수 코스는 아크로폴리스(Acropolis)에 있는 파르테논(Parthenon)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건조하고 뜨거운 여름이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어서 체증이 발생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이곳을 벗어나면 한산하기만 하다. 12유로나 하는 아크로폴리스 입장권에는 다른 6군데가 포함되어 있어서 하루 종일 더위와 싸우며 둘러보게 된다.    아크로폴리스 남쪽에는 디오니소스영화관(Theatre of Dionysos)가 있다. 여기서 파르테논을 볼 수도 있다. 이 정도는 가까우니 관람객이 많다.     그러나 아크로폴리스에서 걸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