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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슈[九州]를 여행할 때 사용할 기회가 있는 니마이킷푸(2枚きっぷ, 2매 승차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2매 승차권)는 전산 발매가 되기도 하지만 수기로 발행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몇 일 전 여행할 때에 치쿠히선[筑肥線]의 위탁발매역인 니지노마츠바라역[虹ノ松原駅]에서 니마이킷푸를 사기 위하여 역 앞의 가게에 가니 할머니가 수기로 발행날짜와 유효기간을 적어주는 니마이킷푸를 주더군요.

 

   니지노마츠바라역 관련 여행기 보기 

 

   다른 승차권과는 달리 옆으로 길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가운데를 잘라서 1매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쪽에는 어린이가 사용할 때 자르는 곳이 비스듬히 있습니다.

 

 

   뒷면에는 안내가 있는데 어린이가 사용할 때 잘라 없애는 부분에는 글자가 들어가지 않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니마이킷푸를 이용하여 후쿠오카시지하철[福岡市地下鉄, http://subway.city.fukuoka.lg.jp ]의 나카스카와바타역[中洲川端駅]에서 내렸는데 이 승차권은 자동발매기를 통과할 수 없으니 역무원이 있는 통로로 가서 도장을 받고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칩이 들어있는 IC카드가 널리 보급되는 세상에 이렇게 수기식 승차권이 공존하고 있는 일본의 철도가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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