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나무에 입구가 가려져 있는 입교역(笠橋驛)
이양역에서 화순농어촌버스 218-1번을 타고 입교역으로 향하였다. 입교역 바로 앞인 풍암리 버스정류장까지는 9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것도 이전의 구불구불한 국도를 거쳐서 운행하기에 조금 오래 걸렸다. 새로 만든 고속도로처럼 뻗은 국도를 달리면 시간 단축은 더 많이 된다. 느리고 운행 횟수까지 적은 서부 경전선은 대책이 없어 보였다. 풍암리 버스정류장은 한옥 양식으로 된 지붕이 있는 작은 대합실을 갖추고 있다. 이정표는 일부가 부서져서 알 수 없게 되어 있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는 지석천을 지나가는 구입교라는 다리가 있다. 새로 만들어진 국도의 다리가 신입교이다. 지석천에는 댐의 기능을 하는 화순홍수조절지가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라서 만들어졌으며 댐 남쪽으로는 공원과 각종 체육 시설이 들어..
철도 이야기/경전선의 역(驛)
2016. 6.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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