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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본 신문에서 같은 가격의 국제선 항공이라면 좌석 앞에 개인 모니터가 달린 비행기를 운행하는 항공사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물론 기내식까지 주지만 장거리를 가려면 지겨운 비행기 내에서 시간을 잘 보낼 수 있기 때문이겠죠.

 

   철도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고속버스처럼 위성방송을 수신하여 주는 것도 아니고 (물론 일부 새마을호와 KTX는 차내방송이 있지만 공중파를 받는 고속버스에 비하여 재미는 떨어진다고 봅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는 재미도 없습니다. 출발역에서 타고 도착역까지 차내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철도공사에서는 영화열차, 강의열차 등을 운행하지만 사실 이건 일정 시간 이상 타야 하니깐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되기에는 무리가 있고 개인의 취향이 맞아야 하므로 수요가 한정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KTX 특실에 한하여 좌석에 개인 모니터를 설치합니다. 원하는 공중파 방송을 수신하여 선택하여 볼 수 있으며 게임도 하고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게 합니다. 다른 고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어폰을 제공합니다. 간단한 문서 작성 기능도 넣어서 고객이 가진 USB를 통하여 옮겨갈 수 있게 합니다.

 

   이럴 경우 비록 투자 비용이 어느 정도 들어가겠지만 특실의 경우에는 시간 활용 측면에서 일반실에 비하여 좋기 때문에 바쁜 시간을 쪼개야 하는 사람들이나 재미있게 보내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있어서 승객 수요 증진을 유발할 수 있을 걸로 봅니다.

 

   여기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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