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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도회사 및 특징

   북유럽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덴마크는 국토의 대부분이 평평하고 가장 높은 지점이 해발 173m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덴마크는 독일과 연결되어 있는 윌란(Jylland, Jutland) 반도를 제외하고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섬과 섬을 연결하는 게 오랜 숙원이었다. 가까운 윌란 반도와 퓐(Fyn, Funen) 사이의 릴레밸트대교(Lillebæltsbroen, Little Belt Bridge)가 1935년에 가장 먼저 완성되었다. 그렇지만 거리가 제법 먼 퓐과 셸란(Sjælland, Zealand)을 연결하는 다리인 스토레밸트대교(Storebæltsforbindelsen, Great Belt Bridge, http://www.storebaelt.dk )는 1998년에 완공되었고 이어서 2000년에는 스웨덴과 셸란을 연결하는 외레순대교(Øresundsforbindelsen, Øresund Bridge)가 완공되었다. 과거에는 섬 사이를 건너갈 때에는 기차가 페리에 들어가서 바다를 건너간 후에 기차가 페리에서 나와서 다시 철길을 달렸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지게 되어서 엄청난 시간 단축은 물론 수송량이 늘어났다.


   덴마크 전국으로 철도를 운영하는 회사는 덴마크국철(DSB, Danske Statsbaner, Danish State Railways, http://www.dsb.dk )이다. 그렇지만 윌란 반도의 서부의 노선은 각역 정차인 레기오날(Regional)은 어라이버(Arriva, http://www.arriva.dk )에서 열차 운행을 맡고 있다. 어라이버에서 운행하는 열차는 철도패스로 탈 수 있다.

 

[사진 1 : 어라이버(Arriva)에서 운용하는 3종류의 디젤동차. 가장 오른쪽에 있는 코러디어 린트(Coradia LINT) 41 디젤동차에서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퓐(Fyn, Funen)을 제외한 각 섬과 윌란 반도에는 덴마크국철 DSB와 관계없는 사철(Privatbane, Private Railway)이 있다. 사철은 주로 한 지역 내에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연 철도패스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덴마크 최북단의 노르위스케예른바너(Nordjyske Jernbaner, http://www.njba.dk )는 철도패스로 운임의 50% 할인받을 수 있다.


   덴마크의 사철 회사와 노선은 다음과 같다.
   로칼바넨(Lokalbanen) : 코펜하겐 북쪽 지역의 5개 노선
   미드티위스케예른바너(Midtjyske Jernbaner) : 벰브(Vemb)-튀보뢴(Thyborøn), 오르후스(Århus)-오더(Odder)
   노르위스케예른바너(Nordjyske Jernbaner) : 프레데릭스하운(Frederikshavn)-스카겐(Skagen), 예링(Hjørring)-히르챨스(Hirtshals)
   레기온스톡(Regionstog) : 셸란(Sjælland, Zealand)의 3개 노선과 롤란(Lolland)의 1개 노선
   바레-뇌레네벨 예른바네(Varde-Nørre Nebel Jernbane) : 바레(Varde)-뇌레네벨 예른바네(Nørre Nebel)

 

[사진 2 : 흡사 버스처럼 도로와 나란히 가는 철길로 천천히 달리는 로칼바넨(Lokalbanen)의 코러디어 린트(Coradia LINT) 41 디젤동차.]

 

[사진 3 : 노르위스케예른바너에서 운용하는 디자이러(Desiro) 형식의 디젤동차.]


   덴마크는 주요 간선인 코펜하겐(København, Copenhagen)-프레데리치아(Fredericia)-파드보르(Padborg)로 가는 노선과 스웨덴을 오가는 외레순스톡(Öresundståg)이 오가는 코펜하겐 공항(Københavns Lufthavn, Copenhagen Airport)-헬싱외르(Helsingør, Elsinore) 구간만이 교류 25kV 50Hz로 전철화가 되어 있어서 다른 북유럽 국가에 비해서는 전철화가 적게 되어 있다. 그런 관계로 장거리를 달리는 인터시티륀이나 인터시티는 디젤동차와 전동차가 연결되어 운행하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운행 방식을 보여준다.

 

 

2. 노선도
   덴마크의 철도망은 동쪽에 치우쳐 있는 수도인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뻗어 있다. 간선은 서쪽으로 향하여서 윌란 반도에서 3갈래로 나누어진다. 이 중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철길은 독일로 계속하여 이어진다. 이외에도 에스볘르(Esbjerg)에서 출발하는 지선에도 독일까지 연결된다.


   코펜하겐 동쪽으로는 코펜하겐공항을 지나서 외레순대교(Øresundsbroen, Øresund Bridge)의 철길로 스웨덴의 말뫼(Malmö)로 연결된다. 이 구간의 열차는 대부분 DSB의 자회사인 DSB퍼스트(DSB First, http://www.dsbfirst.dk )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심야에도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통근 노선이다. DSB퍼스트의 일부 열차는 코펜하겐 북쪽의 헬싱외르(Helsingør, Elsinore)까지 운행한다.


   이외에도 스웨덴 남쪽에 있는 덴마크의 섬인 보른홀름(Bornholm)으로 향하는 인터시티 보른홀름(InterCity Bornholm)이 있는데 외레순대교를 지난 후에 말뫼를 거치지 않고 보른홀름으로 향하는 배를 탈 수 있는 스웨덴의 위스타드(Ystad)까지 운행한다. 인터시티 보른홀름은 계절에 따라 열차 빈도의 차이가 많으므로 미리 시각표를 확인해야 한다.


   코펜하겐 남쪽으로는 바다를 건너서 팔스터(Falster)와 롤란드로 이어진다. 주간에 코펜하겐과 함부르크를 연결하는 열차는 롤란드에 있는 뢰드뷔(Rødby)에서 배 안으로 들어가서 독일로 향한다.


[그림 4 : 덴마크의 철도 노선도. 덴마크국철 DSB의 열차가 등급별로 정차역이 나와 있다. 사철은 회색으로 노선이 그려져 있고 종착역만 표시되어 있다.]

 

   수도인 코펜하겐에는 근교 철도인 에스톡(S-tog)이 있다. 독일에 있는 에스반(S-Bahn)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 덴마크어에서는 기차가 톡(tog)이라고 하기 때문에 에스톡이 되었다. 헬싱키의 근교 철도처럼 같은 노선이지만 급행으로 운행하는 경우에는 노선 이름을 따로 설정하여 놓았다. 에스톡은 직류 1500V를 사용하므로 에스톡의 승강장은 일반 열차의 승강장과는 별도로 있다. 에스톡은 철도패스로 승차할 수 있다.

 

[그림 5 : 코펜하겐 근교를 운행하는 에스톡(S-tog, S-train) 노선도.]

 

[사진 6 : 에스톡의 리트라(Litra) SA 전동차. 한 량의 길이가 무척 짧다.]


   덴마크국철 DSB의 시각표 보기
   덴마크의 시각표 검색
 

   코펜하겐에는 지하철인 코펜하겐메트로(Københavns metro, Copenhagen Metro, http://www.m.dk )가 있다. 현재 지하철 2개 노선인 M1과 M2가 있다. 두 노선은 일부 구간을 공유하고 있으며 M2는 코펜하겐공항까지 이어진다.

 

[그림 7 : 코펜하겐메트로(Københavns metro, Copenhagen Metro) 노선도.]

 

[사진 8 : 코펜하겐메트로의 코펜하겐공항역 승강장. 입구에는 자동발매기만 1대가 놓여 있고 북유럽에서는 드문 스크린 도어(Screen Door)가 설치되어 있다.]

 

 

3. 열차 등급 및 예약
   덴마크 열차의 등급은 인터시티륀(InterCityLyn, ICL, Lyn), 인터시티(InterCity, IC), 인터레기오날(Interregionaltog, IR), 외레순레기오날(Øresundregional, ØR), 레기오날(Regionaltog, Re)로 구분된다. 일부 레기오날을 제외하고는 1등석과 2등석이 있다. 덴마크에서는 1등석을 DSB 1'이라고 표시하며 2등석은 스탠다드(Standard)라고 한다. 1등석은 좌석이 2X1로 배치되어 있으며 음료수, 과자, 과일, 신문이 기본적으로 나온다. 오전 10시 이전에 승차하였을 때에는 간단한 식사가 제공된다.

 

[사진 9 : DSB 인터시티륀이나 인터시티의 1등석에서는 음료수를 자유롭게 마실 수 있으며 신문이 비치되어 있다.]

 

[사진 10 : DSB 인터시티륀이나 인터시티의 1등석에서 제공되는 과자, 과일, 초콜릿, 손수건.]


   덴마크는 열차 등급에 관계없이 거리와 좌석 등급(1등석, 2등석)에 따라서 운임이 결정된다. 그런 관계로 코펜하겐에서 먼 지역에서는 인터시티륀이나 인터시티가 레기오날처럼 각역 정차로 운행하기도 하고 등급이 바뀌어서 레기오날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인터시티 차량이 레기오날로 운행하기도 한다.

 

1) 인터시티륀(InterCityLyn, ICL, Lyn) : 덴마크에서 가장 빠른 열차로 차량은 인터시티와 동일하다. 코펜하겐에서 오르후스까지의 구간에서 인터시티보다 정차역이 적어서 30분 정도 소요시간이 짧다. 속달 열차이므로 오르후스 북쪽으로 계속 운행하여 프레데릭스하운까지 가는 경우가 많으나 오르후스 북쪽 구간에서는 대부분의 역에 정차하여 레기오날과 비슷하다.


[사진 11 : 아직은 소수인 인터시티륀과 인터시티로 운용되는 DSB IC4 디젤동차.]

 

[사진 12 : DSB에서 인터시티륀과 인터시티의 주력 차량인 DSB IC3 디젤동차.]

 

[사진 13 : DSB IC3 편성끼리 연결되면서 차량의 앞부분에 있는 고무판이 밀착되어서 통로가 되었다.]

 

2) 인터시티(InterCity, IC) : 덴마크에서 장거리를 연결하는 빠른 열차이다. 인터시티륀과 비슷하게 코펜하겐에서 프레데리치아까지는 주요 역만 정차하는 빠른 열차이지만 이후 구간에서는 각역 정차와 비슷하여 레기오날을 보완하고 있다. 현재 주력 차량은 인터시티륀과 동일한 IC3 디젤동차와 IR4 전동차인데 이들 차량은 서로 연결되어 운행할 수 있으며 운전실을 수납하여 넓은 통로를 만든다. 프레데리치아 부근에서 행선지에 따라서 분리되어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코펜하겐에서 서쪽으로 갈 때에는 차량의 행선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진 14 : DSB IC3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동차이고 4량 편성인 DSB IR4.]

 

3) 인터레기오날(Interregionaltog, IR) : 수요가 많은 금요일과 주말에 인터시티를 보완하기 위하여 운행하는 열차로 주로 기관차가 견인하는 2층 객차로 운행한다.

 

[사진 15 : 많은 승객들을 수송하기 위하여 2층 차량으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은 인터레기오날(Interregionaltog, IR).]

 

4) 외레순레기오날(Øresundregional, ØR) : 외레순대교의 철길로 스웨덴의 말뫼로 연결되는 노선은 물론 덴마크 내에서는 동부 해안을 따라서 헬싱외르까지도 운행하는 열차의 등급이다. 일부 열차는 스웨덴으로 넘어가지 않고 코펜하겐공항까지 운행하기도 한다.

 

[사진 16 : 덴마크와 스웨덴을 연결하는 DSB 퍼스트의 전동차는 외레순레기오날(Øresundregional, ØR) 등급이다.]

 

5) 레기오날(Regional, Re) : 각역 정차인 덴마크의 지역열차로 사철의 열차도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열차에 따라서는 1등석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일부 노선에서는 시내버스처럼 차내에 정차 버튼이 있어서 이걸 누르지 않으면 정차하지 않는다. 탈 때에도 마찬가지여서 일부 무인역에는 승차 버튼을 눌러야 열차가 정차하여 탈 수 있다.

 

[사진 17 : 덴마크국철 DSB에서 레지오날(RE, Regional) 등급으로 운용하는 DSB MRD 디젤동차.]

 

[사진 18 : DSB MRD 디젤동차에는 고정된 박스 시트가 놓여 있다.]

 

6) 승차권 구입 : DSB 홈페이지에서 승차권 구입이 가능하며 DSB 오렌지(Orange)라는 할인 승차권도 있지만 덴마크어로만 나와 있다. 역에서는 매표소나 자동발매기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작은 역에서는 매표소의 영업시간이 짧아서 매점에서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인터시티륀, 인터시티, 인터레기오날은 좌석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비는 25덴마크크로네(약 5,200원)이다. 좌석 위에는 예약된 구간이 표시되며 예약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KAN VÆRE RESERVERET'라고 나온다.

 

[사진 19 : 승강장에도 자동발매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일반 승차권을 사용하는 경우 승강장에 있는 붉은 기계에서 각인을 해야 한다.]

 

 

4. 열차 승차
   유럽 대륙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개표와 집표가 없다. 그러므로 승차권을 미리 구입하였다면 탈 열차의 승강장을 전광판에서 찾아서 가면 된다. 덴마크는 역의 시설이 많이 개량되었고 특히 버스나 다른 교통수단으로의 환승이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다. 역에는 아래 사진처럼 커다란 전광판도 있지만 작은 모니터도 있어서 출발하거나 도착할 열차의 승강장과 지연 여부 등을 보여준다.

 

[사진 20 : 코펜하겐 중앙역(Københavns Hovedbanegård, Copenhagen Central Station)의 열차 출발 안내.]

 

[사진 21 : 덴마크의 작은 역에는 버스와 공유하고 있는 승강장을 갖춘 역이 많아서 환승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다.]


   인터시티륀이나 인터시티는 중간에 차량이 연결되거나 분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목적지에 맞는 차량에 승차하여야 한다. 또한 코펜하겐 근교에서는 열차 운행 사정에 따라서 정차역이 통과역으로 바뀌거나 운행 구간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때에는 안내 방송을 해 준다. 그렇지만 덴마크어 중심이므로 차장에게 문의하는 게 정확하다.

 

[사진 22 : 코펜하겐 중앙역 승강장의 열차 출발 안내. 차량마다 행선지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 행선지 옆에는 호차가 표시되어 있다.]

 

 

5. 국제열차 및 연결편
1) 덴마크와는 말뫼(Malmö)에서 외레순대교(Øresundsbroen, Øresund Bridge)의 철길로 코펜하겐(København, Copenhagen)으로 연결된다. 이 구간의 열차는 DSB퍼스트(DSB First, http://www.dsbfirst.dk )에서 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관련 글 보기). DSB퍼스트의 일부 열차는 스웨덴 쪽에서는 말뫼를 거쳐서 예테보리(Göteborg, Gothenburg), 카를스크로나(Karlskrona), 칼마르(Kalmar)까지 운행한다. 스웨덴철도 SJ(http://www.sj.se )에서는  코펜하겐에서 출발하는 X2000이 말뫼를 거쳐서 예테보리나 스톡홀름(Stockholm)까지 운행하며 이 경우에는 코펜하겐~말뫼 구간만을 이용할 수 없다. 야간열차는 덴마크까지 운행하지 않으므로 말뫼에서 타야 한다.

 

[그림 23 : DSB 퍼스트(DSB First)에서 운행하는 외레순레기오날(Øresundregional, ØR) 노선도.]

 

2) 덴마크와 스웨덴과의 철길은 코펜하겐과 말뫼로만 연결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배를 타고 스웨덴으로 넘어갈 수 있다.
① 헬싱외르-헬싱보리(Helsingborg) : 스칸라인(Scandlines)(철도패스가 있는 경우 무료), HH-페리(HH-Ferries), 에이슬링크(ACE link)

 

[사진 24 : 헬싱보리와 헬싱외르를 연결하는 세 회사의 배가 나란히 운행하고 있다.]

 

② 그레노(Grenaa)-바르베리(Varberg) : 스테나라인(Stena Line)(철도패스가 있는 경우 20% 할인)
③ 프레데릭스하운-예테보리 : 스테나라인(Stena Line)(철도패스가 있는 경우 20% 할인)

 

3) 덴마크 북쪽으로는 바다만 건너면 노르웨이(Norway)가 있다. 배편이 두 나라를 연결하고 있다.
① 히르챨스-베르겐(Bergen), 스타방게르(Stavanger), 크리스티안산(Kristiansand) : 피오르드라인(Fjord Line)
② 히르챨스-크리스티안산, 라르비크(Larvik) : 컬러라인(Color Line) - 철도패스가 있으면 정상 요금의 50% 할인

③ 코펜하겐-오슬로(Oslo) : DFDS시웨이즈(DFDS Seaways) - 철도패스가 있으면 25% 할인

 

4) 덴마크의 남쪽으로는 독일이 있고 윌란 반도에서는 철길이 독일(Germany)과 바로 연결된다. 2개의 노선이 있는데 동쪽에 있는 프레데리치아-플렌스부르크(Flensburg)-함부르크(Hamburg)로 연결되는 구간이 간선이고 오르후스와 함부르크를 연결하는 이체에(InterCity Express, ICE)과 유로시티가 각각 하루에 1왕복씩 운행하고 있다(관련 글 보기). 이외에도 코펜하겐에서 암스테르담(Amsterdam)과 바젤(Basel)을 이어주는 야간열차 시티나이트라인(CityNightLine, CNL, http://www.citynightline.de )도 이 구간을 통과한다. 다른 시간대에는 국경역인 파드보르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2010년 12월부터는 덴마크의 인터시티가 플렌스부르크까지 운행하여 독일 쪽에서 환승하기가 더욱 편리해졌다.

 

[사진 25 : 국경역인 파드보르역(Padborg Station)에 정차하고 있는 이체에(InterCity Express, ICE) 디젤동차.]

 

[사진 26 : 덴마크와 서유럽을 연결하는 야간열차 시티나이트라인(CityNightLine, CNL)의 2층으로 된 침대 객차.]


   윌란 반도 서쪽으로는 에스볘르-퇸더(Tønder)-니뵐(Niebüll)로 연결되며 독일쪽의 국경역인 니뵐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독일 북부의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다. 에스볘르-니뵐 간은 어라이바(Arriva, http://www.arriva.dk )에서 1~2시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사진 27 : 에스볘르-퇸더(Tønder)-니뵐(Niebüll) 간을 운행하는 어라이버 디젤동차가 리베역(Ribe Station)에서 교행하고 있다.]

 

5) 코펜하겐과 독일 함부르크 사이에는 유로시티(EuroCity, EC)와 이체에(InterCity Express, ICE)가 4~6왕복 운행하며 1왕복은 베를린(Berlin)까지 연장 운행한다. 유로시티는 덴마크의 IC3 디젤동차를 사용하며 이체에는 독일의 ICE-TD 디젤동차를 사용한다. 중간에 뢰드뷔에서 푸트가르덴(Puttgarden)은 바다를 건너기 위하여 기차가 페리 안에 들어가며 승객들은 기차에서 나와야 한다(관련 글 보기).

 

[사진 28 : 코펜하겐과 함부르크 간을 운행하는 유로시티(EuroCity, EC)의 출입문.]

 

6) 덴마크 동남부에서는 발트해를 건너서 독일로 향하는 선편이 운행하고 있다.
① 뢰드뷔-푸트가르덴 : 스칸라인(Scandlines)(위의 코펜하겐-함부르크 간의 유로시티나 이체에는 이 항로로 도항, 철도패스가 있으면 무료)
② 게저(Gedser)-로스토크(Rostock) : 스칸라인(Scandlines)(뉘케빙팔스터(Nykøbing Falster)에서 게저까지는 2009년부터 여객 열차가 운행하지 않아서 버스를 타야 한다)

 

7) 스웨덴 남부에서 발트해(Baltic Sea)를 건너면 독일이다. 말뫼와 베를린 간에는 베를린 야간 특급(Berlin Night Express, http://www.berlin-night-express.com )라는 열차가 운행하고 있으며 철도패스가 있으면 예약비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스웨덴과 독일에서 유효한 철도패스를 소지한 경우 예약비는 쿠세트는 19유로이고 2인실 침대는 39유로이다. 매일 운행하지 않고 2011년부터는 말뫼 출발로 돌아왔다.

 

8) 덴마크 서부에서는 북해를 건너서 영국으로 향하는 선편이 운행하고 있다.
① 에스볘르-하위치(Harwich) : DFDS시웨이즈(DFDS Seaways)

 

   글에서 파란색으로 밑줄 친 부분은 링크가 되어 있으므로 누르시면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합니다.

 

* 처음 작성 : 2010년 7월 2일

  내용 수정 : 2011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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