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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계를 가로지르는 오십천 너머로 나무로 지어진 말끔한 건물이 하나 있는데 도계버스터미널이다. 도계를 오가는 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가 멈추는 장소로 도계역과 비교하면 단촐하다. 도계역에서는 0.7km 남쪽에 있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서 대합실도 깨끗하지만 사람은 많지 않아서 한산하였다. 매표소 위에는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시각표가 게시되어 있다. 도계의 지형상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가 같은 도로를 달리는데 시내버스가 정류장이 많아서 속도가 느리지만 저렴하고 시외버스는 주요 마을에만 멈추고 훨씬 좌석이 편하다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시내버스라도 강원도는 거리 비례로 요금이 올라가기 때문에 대도시처럼 저렴하지는 않다. 도계에서 삼척까지 시내좌석을 타면 요금이 3,400원이다. 시내버스의 경우에는 삼척시청 홈페이지에 시각표를 간략하게 볼 수 있다(시각표 보기).



   보통 읍이라도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나 고속버스가 반드시 있지만 이곳에서는 볼 수 없다. 오로지 강원도에 있는 가까운 도시인 삼척, 동해, 강릉, 태백으로 가는 시외버스만이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등으로 바로 갈려면 기차를 타야 한다. 서울까지 버스로 간다면 삼척이나 동해에서 갈아타야 하고 소요시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가격은 기차가 더 저렴하다.


* 작성일 : 2011년 11월 27일

  방문일 : 2011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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