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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버스터미널에서 문경여객 좌석버스를 타고 가은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소요시간은 20분 정도로 얼마 걸리지 않는다. 문경버스터미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가은터미널도 시내버스가 터미널 안으로 들어온다.

 


   가은터미널은 2층으로 된 낡아보이는 건물에 있고 대합실은 어둡다. 역시 매표소는 매점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문경버스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시내버스를 탈 때에도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구입해야 한다.

 

 

   매표소 위에 버스시각표가 있는데 시외버스는 드물다. 서울(동서울터미널, http://www.ti21.co.kr ) 행이 하루에 3회, 그리고 충주, 이천 행이 하루에 1회 있다. 농암, 은척 행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서울에서 출발한 시외버스가 가은에 정차한 후에 농암, 지동을 거쳐서 은척까지 운행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는 모두 시내버스이다. 가은터미널은 시내버스가 시외버스보다 훨씬 많이 운행되는 셈이다.

 

 

   버스를 탈 수 있는 승강장에서는 시외버스는 보기가 힘들고 가끔씩 시내버스가 들어와서 멈춘다. 읍이기는 하지만 가은읍의 인구는 겨우 4,500명 정도여서 문경읍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그래서인지 일요일의 가은터미널은 한산하였다.

 

 

   가은터미널 근처에는 밭이 있고 밭 사이에는 가은선 철길이 있다. 현재는 기차가 다니지 않고 있지만 탄광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하였을 시절에는 철길은 물론 가은터미널도 분주하였다. 그 당시에는 가은읍의 인구가 지금의 5배가 넘는 22,000명 수준이었다고 한다.


 

* 방문일 : 2011년 5월 8일
  작성일 : 2011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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