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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JR동일본패스(JR東日本パス, http://www.jreast.co.jp/kr/eastpass/index.html )의 발매가 중지됩니다. 대신에 JR동일본패스(토호쿠 지역)(http://www.jreast.co.jp/kr/eastpass_t/index.html )과 JR동일본패스(나가노·니가타 지역)(http://www.jreast.co.jp/kr/eastpass_n/index.html )로 나누어집니다. JR동일본패스는 JR동일본의 모든 노선의 기차를 탈 수 있는 반면 나누어지는 패스는 도쿄와 근교 지역은 공통으로 탈 수 있고 나머지 지역이 추가되는 형태입니다. 가격은 인하되지만 대신에 탈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지는 셈이지요.


   JR에서 발매하는 외국인 전용 패스는 연속 사용이 많지만 이 패스는 14일 이내에 선택 5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레일패스(Eurail Pass, http://www.eurail.com )처럼 승객이 직접 사용하는 날짜를 적는 게 아니라 개집표구에서 직원이 확인해서 찍어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이 많은 역에서는 직원이 꼼꼼하게 확인해서 오늘 날짜의 도장이 없으면 찍어주었지만 그렇지 않으면 패스에 붙인 승차권의 날짜만 보고 그냥 통과시켜 주었습니다. 2월 10일에는 니가타 지역으로 갔는데 계속해서 도장을 찍어주지 않아서 그냥 하루가 갈 것 같았는데 저녁에 나가노역[長野駅]에서 도장을 찍더군요. 그럴 가능성은 낮았지만 만일 해당 날짜에 도장을 끝까지 못받았다면 귀국하는 11일에는 특급 나리타익스프레스를 탔을 겁니다.



   가격은 22,000엔이고 우리나라에서는 교환권을 파는 여행사가 없기 때문에 일본 현지 역에서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판 JR패스(http://www.japanrailpass.net )에 비하면 그렇게 저렴한 건 아닙니다만 선택 5일 사용이기 때문에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관광이나 휴양으로 중간에 기차를 타지 않는 날을 둘 수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이런 점을 활용해서 하루는 지역 패스를 이용해서 사철 노선을 승차하였습니다.


   다른 패스의 혜택은 도쿄와 근교 지역을 빼고는 나머지 주요 지역의 역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패스를 제시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물을 받는 곳의 위치는 http://www.jreast.co.jp/kr/promotion/gifts.html 에 나와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센다이[仙台]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물을 받았고 지역 특유의 물건들이 많아서 모으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이시노마키[石巻]에서 받은 헬로키티 파일홀더입니다.



* 작성일: 2016년 2월 17일
  방문일: 2016년 2월 5~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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