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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모[両毛] 지역의 토부철도[東武鉄道]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후랏토료모토부프리패스(ふらっと両毛 東武フリーパス)
일인승무ワンマン 2016. 5. 29. 08:09일본의 수도인 도쿄[東京]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사철 회사들은 워낙 승객들이 많아서인지 일정 기간 자유롭게 탈 수 있는 패스가 많지 않다. 일본에서 2번째로 노선 연장이 긴 토부철도[東武鉄道, http://www.tobu.co.jp ] 역시 마찬가지이다.
토부철도로 연결되는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닛코[日光] 지역에 집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에도 있다. 특히 토부철도의 로컬선이 많이 있는 료모[両毛]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후랏토료모토부프리패스(ふらっと両毛 東武フリーパス, http://tabi.tobu.co.jp/ticket/honsen/g01_d.html )가 편리하다.
후랏토료모토부프리패스는 정해진 연속 3일 동안 료모 지역의 토부철도 노선을 자유롭게 탈 수 있으며 출발역에서부터 자유롭게 기차를 탈 수 있는 프리 구간까지 오갈 수 있는 왕복 승차권이 결합되어 있다. 그런 관계로 프리 구간에서 나와서 돌아왔다면 유효 기간이 남아 있어도 무효가 된다. 프리 구간에서는 토부철도 이외에도 버스도 탈 수 있다. 사실 해당 도시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원래 토부철도에서 운행하였으나 소도시에서는 버스 운행으로는 수익이 없어서 포기하게 되면서 지자체에서 운행하는 노선들이다.
후랏토료모토부프리패스를 구입하면 책자를 하나 준다. 이 패스를 제시하면 가격을 할인받거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 협력점이나 시설에 대해서 나와 있다. 책자에는 지도가 있어서 협력점이나 시설의 위치, 교통편, 영업시간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다. 뿐만 아니라 버스 노선도와 시각표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처음이어도 불편하지 않게 다닐 수 있다. 사실 이들 소도시에서는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서 낮 시간에는 기본적으로 1시간 이상이지만 시각표가 모두 나와 있기에 그에 맞추기만 하면 된다. 우리나라처럼 출발 지점 시각만 나와서 중간 정류장에는 언제 통과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과는 다르다.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는 드물지만 토치기현[栃木県] 남부와 군마현[群馬県] 동부에 해당되는 료모 지역을 편리하게 다닐 수 있었고 해당 지역의 철도 노선을 완주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 방문일: 2014년 8월 13~15일
작성일: 2016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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