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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장마철이라서 집중호우가 많이 내려서 소양강댐의 수위가 많이 올라갔을 걸로 예상되었다. 직접 확인하여 보기 위하셔 춘천시내버스를 타고 한 번 가 보기로 하였다. 남춘천역 부근에서는 춘천시내버스 11번과 11-1번 (시각표 보기) 이 교대로 평균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오후 6시 이후에 기점에서 출발한 버스는 소양강댐 정상까지 운행하지 않고 댐 아래에 있는 소양강댐발전소까지만 운행한다.
조금 기다리기는 하였지만 무사히 춘천시내버스 11번에 승차하였다. 소양강댐 정상까지는 보통 40분 가까이 걸리므로 귀에 이어폰을 꼽고 편안하게 앉아서 쉬었다. 현대 일렉시티 전기버스(https://www.hyundai.com/kr/ko/c/products/bus/elec-city )여서 가속도가 엄청나긴 했다.
춘천시내버스의 다른 노선들이 그렇듯이 굴곡이 있어서 조금 복잡하다. 춘천역을 경유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거치지 않고 가서 소양강을 건너갔다. 나는 종점까지 가니 그렇거니 하였다.
운전사가 춘천역을 거치지 않고 왔다는 걸 인지하였는지 삼성동부아파트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U턴을 하여서 다시 소양강을 건넜다. 그러나 춘천역으로 바로 가지 않고 남쪽으로 향하였다. 몇몇 승객들은 이상하게 간다는 걸 알고 이거 소양강댐에 안가냐고 운전사에서 물어보고 한 승객은 춘천역으로 가는 길을 직접 운전사에게 알려주었다. 결국 춘천역을 경유하여서 원래 노선에 맞추어서 갔다. 물론 한 번 간 경로를 다시 갔기 때문에 20분이나 시간이 더 걸려서 56분만에 종점인 소양강댐 정상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다. 그래도 전기버스여서 소양강댐 정상으로 올라가는 급경사 오르막을 빠르게 돌파하였다.
버스가 종점인 소양강댐 정상에 늦게 도착하였기에 바로 되돌아나가야 했다. 버스정류장에는 승객은 물론 운전사가 쉴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 시내버스 시각표가 게시되어 있는데 춘천역까지는 춘천시내버스 12번도 이용할 수 있다. 춘천시내버스 12번은 40~6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최근에 비가 많이 내려서 수위가 많이 올라가기는 하였으나 소양호는 만수위까지는 아직 멀었다. 그래도 흐린 날씨여서 오가는 사람이 적어서 가볍게 산책하기는 좋았다.
* 작성일: 2024년 7월 21일
방문일: 2024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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