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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머문 곳은 영국(United Kingdom)의 런던(London)이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철도에 관한 도서 구입 때문이었습니다. 유럽 대륙도 철도에 관심이 많은 나라도 있고 책도 많이 있지만 정작 영어로 되어 있지 않으므로 내용을 자세히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철도 때문에 독일어나 프랑스어 등을 익힐 수도 없는 노릇이고......

 

   책은 보안검색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가방과는 따로 담아서 왔습니다. 무게가 좀 되더군요...... 앞으로 유럽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하거나 유럽 철도를 소개할 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 토마스쿡 유럽철도 시각표(Thomas Cook European Rail Timetable) : 유럽의 작은 소도시들과 열차가 자주 다니지 않는 로컬선 여행을 생각한다면 이게 필수품입니다. 각국의 시각표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조회를 할 수 있지만 유럽 전체적으로 나온 시각표는 이것뿐입니다. 영국에서 출판되고 있어서 영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의외로 보기 힘들었습니다.

 

2. 토마스쿡 해외 시각표(Thomas Cook Overseas Timetable) : 유럽을 제외한 국가에서의 열차 시각표와 주요 버스 및 여객선 시각표가 나옵니다. 물론 우리나라 철도시각표도 있습니다. 심지어 북한도 있답니다. 유럽과는 관계가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철도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구입하였습니다.

 

3. 철도 수송 인식(Traction Recognition) : 영국에서 운행하고 있는 기관차와 동차의 사양 및 특성을 설명하여 놓은 책입니다. 사진과 함께 운전실과 전면부의 부품까지 설명하여 놓았습니다.

 

4. 완벽 기관차 사전(The Complete Encyclopedia of Locomotives) :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운행하고 있는 기관차와 동차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철도가 발달되어 있는 유럽 국가가 많이 나오지만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의 가장 뒤에는 고속철도(High Speed Trains) 장(chapter)이 있어서 각국의 고속철도 개발 및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KTX도 소개되어 있으며 G-7도 개발 중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5. 광대한 유럽 철도 여행(Great Railway Journeys of Europe) : 유럽 철도 여행에 관하여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유럽에서의 철도 여행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고속철도, 차량 기술, 철도 문화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흥미있는 철도역, 차량, 노선 등을 보여주고 뒤쪽에서는 나라별로 경치가 좋고 특이한 노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6. 철도 잡지(The Railway Magazine) : 유럽에서도 일본 못지 않게 다양한 철도에 관한 월간잡지가 나옵니다. 특히 영국과 독일이 종류가 많습니다. 독일은 독일어로 되어 있어서 읽을 수가 없으니 영국에서 하나 구입하여 보았습니다. 가격은 3.65파운드(약 7300원)로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잡지 뒤에는 운전실에서 본 전망 DVD를 판다는 광고가 있군요. 영국도 그렇고 독일도 마찬가지지만 자국 철도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먼 아시아에 대한 기사는 보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있는 기사도 일본이 가장 많죠.

 

   이제는 정리를 하면서 천천히 내용을 읽어보아야 겠군요...... 이들 도서는 영국에서도 살 수 있지만 인터넷을 통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주문을 할 수도 있답니다. 일부는 대형 서점에서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글판은 없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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