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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 3호선은 노선은 길지 않지만 부산의 북서~남동 지역을 빠르게 연결시켜 주면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사는 수영구에서는 바로 가는 버스 노선이 없어서 접근이 힘들었던 구포역에 가기에 무척 수월해졌습니다. 2호선이 있을 때에는 구남역에서 내려서 골목길을 거쳐서 구포역에 갈 수 있었지만 길을 찾기가 힘들었고 시간도 많이 걸렸죠.

 

   부산지하철 3호선 구포역은 2005년 11월 28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수영역에서 타고 오면 처음으로 지상으로 올라오는 구간입니다. 어둡기만 하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땅 속만 달리다가 밝은 햇빛과 넓은 낙동강이 보이면서 구포역에 도착합니다.

 

 

   구포역은 요즈음에 만들어진 다른 역들과 마찬가지로 유리 궁전입니다. 그래도 유리 밖으로는 낙동강과 김해 지역이 보입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상 3층에 대합실이 있습니다. 역의 이용 승객을 감안하면 역이 너무 크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 입구에서 보면 필요한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 역에는 다른 역에서는 볼 수 없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는 넓지는 않지만 낙동강을 볼 수 있고 철교를 지나가는 전동차도 보입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망원경이 있어서 자세히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차가운 강바람이 불어서 한산하지만 따뜻한 계절에는 이곳에서 쉬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구포역을 출발한 전동차는 급경사를 돌아서 낙동강을 건너서 대저 방면으로 갑니다.

 

 

 

   코레일 구포역과 마찬가지로 도시철도 구포역에도 스탬프가 있습니다. 스탬프는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찍을 수 있습니다. 코레일 구포역과는 달리 역 건물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밖에서 본 구포역입니다. 유리로 멋지게 만들었습니다. KTX 일부 열차가 정차하는 철도공사 구포역과 연결되는 육교에는 작지만 정원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한쪽에는 구포역이라고 간판이 있습니다.

 

 

   지상에서 본 구포역으로 연결되는 육교입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하여 가운데에 엘레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포역은 야경도 멋있답니다.

 

 

   물론 3호선을 타고 낙동강을 건너면서 보이는 구포역의 모습도 멋집니다.

 

 

   이러다 보니 구포역은 제1회 대한민국 토목.건축대상을 수상하였답니다.

 

 

   열차를 기다리면서 시간이 남는다면 구포역으로 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낙동강의 경치를 감상하는 건 어떻습니까?

 

*  처음 작성 : 2008년 12월 19일

   내용 보강 : 2011년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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