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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남부선 나원역은 2006년 12월 3일에 답사를 갔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은 2년이 넘었지만 이 역은 KTX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른 동해남부선 이설에 따라서 역의 모습이 달라질 수도 있어서 정리하는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2008년 1월 1일부터 여객 열차가 정차하지 않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일부 통근 열차와 무궁화호가 나원역에 정차하였습니다. 그래서 동대구~포항 간을 운행하는 통근 열차를 타고 나원역에 갔습니다. 당시 무궁화호는 서경주역(과거 금장역)과 나원역을 잇는 금장삼각선을 경유하여 운행하여 경주역은 정차하지 않았지만 통근 열차와 새마을호는 경주역에 들어가서 정차한 후에 방향을 바꾸어서 포항 방면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동대구역에서 나원역을 가는 경우에는 금장삼각선 경유로 운임을 계산하여 경주역을 가는 것보다 약간 저렴합니다.

 

 

   동대구~포항 간의 통근 열차는 이제는 볼 수 없습니다. 무궁화호로 개조되어서 어디선가 달리고 있겠죠.

 

 

   나원역에 정차하고 있는 통근 열차 4량 편성입니다. 이 역에서 내린 승객은 저뿐이었고 타는 승객은 없었습니다. 

 

 

   나원역의 이정표입니다. 실제로는 경주역 방면으로는 선로가 분기하여 금장삼각선을 통하여 서경주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정차하는 여객 열차가 없지만 승강장은 2면 4선이고 구내가 매우 넓습니다. 철길 위를 지나는 육교에서 나원역 구내 전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경주 방면의 선로는 나누어집니다. 직선으로 가다 왼쪽으로 꺽이는 선로가 경주역(동해남부선)으로 가고 무궁화호가 지나가고 있는 선로는 서경주역(금장삼각선)으로 갑니다.

 

 

   나원역 건물입니다. 역 건물은 요즘에 지어지는 역들을 감안한다면 큰 건 아닙니다.

 

 

   당시에는 일부 무궁화호와 통근 열차가 정차하였습니다. 대합실에는 사람은 없지만 쇼파를 갖추어 놓고 각종 예술품과 도서로 잘 꾸며 놓았습니다.

 

 

   나원역에서 나오면 있는 버스정류장입니다. 버스는 자주 다니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나원역 입구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나원역 주변에는 나원리 오층석탑이라는 문화재가 있습니다. 역에서 가까우면 가 볼려고 생각하였지만 거리가 적혀 있지 않으니 걸어서는 무리일 가능성이 높아서 포기하였습니다.

 

 

   지도를 보니 나원역은 마을과는 1km 가량 떨어져 있더군요. 주변에는 밭과 산 그리고 형산강이 있습니다. 많은 승객을 유치하기에는 위치상으로는 불리합니다. 역의 성격상 동해남부선과 중앙선과 직결되는 금장삼각선의 분기역으로의 기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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