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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동역 바로 옆에 있는 1022번 지방도를 따라 걸어가면 언덕으로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언덕이라서 경부선 철길과 낙동강이 내려다 보인다. 우리나라 최고 간선인 경부선이니만큼 KTX에서부터 화물 열차까지 다양한 열차가 지나가는 장면을 담을 수 있다.

 

 

   예상하지도 않았는데 KTX-산천이 지나가는 걸 찍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냥 지나가는 게 아니었다. 중련으로 연결되어서 모두 20량이었다. 중련으로 영업 운행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아직 없어서 시각표를 조회하여 보니 없다. 즉 시운전하고 있는 KTX-산천 차량이었다. 아직 KTX-산천을 타 보지는 못하였지만 KTX-산천을 출고하는 열차를 잡은 적이 있다(관련 글 보기).

 

   언덕 위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계속 걸어가면 순매원 입구가 나온다. 정자가 있어서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순매원이 있다. 매(梅)에서 알 수 있듯이 매화나무가 있는 농장이다. 입구이지만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나무에 열려 있다.

 

 

   여기도 주변보다 조금 높아서 경부선 철길과 낙동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다만 여기에는 커다란 콘크리트 기둥이 있어서 좋은 사진을 찍기에는 부적합하다. 서서 기다리니 화물열차가 지나가는 걸 볼 수 있었다.

 

 

   구름이 많은 날씨여서 아주 좋은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지만 원동역 부근의 순매원은 정말 절묘한 위치이다. 왜 철도 사진을 찍는 철도팬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인지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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