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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5일부터 경전선 마산역~진주역 구간이 전철화가 완료되면서 KTX가 운행하고 일반 열차도 일부 연장 운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수도권에서 진주를 오갈 때에는 KTX를 타면 우회를 하는 관계로 버스에 비하여 운임이 훨씬 비싸지만 소요 시간은 거의 비슷하여서 공기 수송만을 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어느 정도 승객들이 타고 있다고 합니다. KTX를 타고 한 번 진주역에 가 본 적이 있는데 20량 짜리 KTX와 3~4량으로 운행하는 무궁화호가 타고 내리는 승객 수가 비슷하더군요. 진주에서는 먼 수도권보다는 창원이나 부산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번에는 부전~순천 간 무궁화호 열차가 1왕복 신설되었습니다. 선로가 개량되어서 KTX가 운행하고 일부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진주역까지 연장되었지만 부산 방면으로의 열차는 이전과 변함이 없었고 내일로 기간이나 각종 행사가 있을 때에는 입석이 생기는 등 혼잡하였습니다. 게다가 올해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http://www.2013expo.or.kr )가 개최된다는 점도 반영된 듯 합니다. 부산 쪽에서 당일치기 여행에 적합하도록 신설된 열차는 부전역에서 오전에 출발하며 순천역에서는 오후에 출발합니다(관련 기사 보기). KTX가 증편되는 경우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무궁화호가 신설되는 경우는 보기 어렵습니다. 무궁화호를 폐지하는 경우는 오히려 흔합니다.

 

   경전선 시각표는 아래 링크를 누르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전선 동부 및 진해선 시각표 받기(2013년 4월 1일부터)  경전선130401.pdf

경전선13040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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