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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날씨가 좋은 주말을 맞아서 하남에 있는 유니온타워(https://www.hanam.go.kr/www/contents.do?key=3363 )에 갔다. 높이가 105m여서 한강 검단산은 물론 한강이 잘 보이는 경치가 좋은 장소이다. 이전에는 오후 6시까지 개방하였으나 오후 9시까지로 연장되어서 한강에서의 일몰도 볼 수 있다.
근처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점(https://starfield.co.kr/hanam/main.do )에서 피자와 기타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였다. 귀가를 위하여 하남마을버스를 타고 팔당역으로 가서 경의중앙선을 탔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친구로부터 전화가 와서 통화에 정신이 없어서 오빈역에서 하차할 때에는 선반 위에 올려놓은 피자 박스를 놓고 내렸다. 오빈역 개찰구에서 나가고 나서 피자를 놓고 내렸다는 걸 알았다.
피자는 절반은 먹고 절반만 남아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순간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생각하여 보니 나는 자가용을 운전해서 용문으로 지나서 가고 전동차는 15분 정도 더 가면 종점인 용문역이다.
이전에 문자로 경의중앙선에서 열차를 운행하는 코레일에 민원을 접수하였던 기억이 났다. 다행히 내가 탔던 차량번호를 수첩에 적어놓았기에 문자로 문의하여 보았다. 처음에는 의례적인 답변이 오더니 차량번호를 조회하여 보니 아직 운행 중인 열차여서 그런지 분실물이 무엇인지 확인하였다.
다행히도 이날은 오빈역 건물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자가용을 타고 용문역으로 향하였다. 도착 5분 정도 전에 용문역에서 전화가 와서 유실물을 찾아서 역무실에 보관하고 있다고 하였다.
용문역 역무실에서 피자 박스를 찾아서 무사히 귀가하였다.
나로서는 열차 내에 물건을 놓고 내린 적이 드문데 빨리 대응을 해서 금방 찾아서 다행이었다. 대중교통을 탈 때에는 딴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일요일 밤 늦은 시간인데 유실물 신고에 대응하여 준 코레일 광역전철 민원 담당자와 용문역 직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 작성일: 2024년 7월 17일
방문일: 2024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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