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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김포국제공항(https://www.airport.co.kr/gimpo/index.do )에서만 탈 수 있는 ANA항공(全日本空輸, https://www.ana.co.jp )이지만 과거에는 인천국제공항(https://www.airport.kr )에도 운행을 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인 2006년 당시에는 저가항공이 없었기에 한일 간 항공권 왕복이 기본이 30만원이 넘어갔습니다. ANA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그리고 나고야로 하루에 1왕복씩 운행하였습니다. 수요가 있을법 하지만 에어버스 A320이라는 작은 협동체로 운행하였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많지 않은지 다른 항공사에 비하여 저렴(?)하면서 다양한 행사를 하였습니다. 나고야시지하철 1일 승차권을 주고 비행기가 저녁에 출발하다보니 보딩패스를 보여주면 나고야 시내에 있는 찜질방인 유토피아타카라[湯~とぴあ宝, https://www.yu-t.com ]에서 무료 숙박까지 제공하였습니다.
숙박은 당일 도착한 날짜만 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법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당시에 받은 나고야시지하철 1일 승차권은 사용할 일이 없다보니 서랍 안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유효기간이 적혀 있지 않았고 환불하면 수수료를 제하기 때문에 굳이 환불할 이유도 없었던 셈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2019년에 나고야시지하철 1일 승차권이 폐지되고 지하철 전노선 24시간 티켓으로 바뀌었습니다(https://www.kotsu.city.nagoya.jp/ko/pc/TICKET/TRP0001438.htm ). 기존의 나고야시지하철 1일 승차권은 2019년까지만 사용할 수 있고 이후로는 수수료 없이 환불만 가능해졌습니다.
이번에 나고야에 가면서 카나야마역[金山駅]에 있는 교통국서비스센터[交通局サービスセンター]에서 환불하였습니다. 이미 사용 중지된지 5년이 되어가서 그런지 직원은 처음에 무언지 궁금해하다가 들어가서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고 환불하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수수료 없이 원 가격 740엔을 받았습니다.
사실 단기체류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620엔으로 더 저렴하면서 시 버스까지 탈 수 있는 쇼류도 지하철 및 버스 1일 승차권이 있으니 굳이 비슷한 상품을 이용할 필요성이 낮긴 합니다. 시 버스 또는 지하철을 3회만 타도 본전을 넘길 수 있는 가성비 1일 승차권이니깐요. 다만 나고야 관광지 중에는 시 버스 또는 지하철로는 갈 수 없는 곳들이 제법 있다는 게 단점이긴 합니다.
* 작성일: 2024년 6월 10일
방문일: 2024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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