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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카드는 바로 계좌에서 결제금액이 빠져나오므로 이후에 카드사에서 이용대금명세표가 나와도 자세히는 살펴보지는 않는다. 신한SOL트래블체크카드는 해외에서만 사용하고 있어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다음 달 이외에는 이용대금명세표도 날아오지도 않는다. 저번 달에 일본 후지산[富士山] 등산을 마치고 돌아왔고 여행 중에 이 체크카드를 여러 번 사용하였기에 오늘 이용대금명세표를 받았다.

 

   이용대금명세표에 이달에 받으신 혜택이 255원이고 이게 체크 캐쉬백이라고 되어 있었다. 내가 일본에서 사용하기는 하였지만 특별히 캐쉬백을 받을 곳에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혜택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편의점보다는 대형마트가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에 굳이 갈 필요가 없다.

 

 

   255원이 어디에서 나온 캐쉬백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내역을 살펴보았다. 이용가맹점은 카와구치코역[河口湖駅, KAWAGUCHIKO STATION]이었다. 후지산 등산을 위해서 카와구치코역 안에 있는 매표소에서 후지스바루라인고고메[富士スバルライン五合目] 왕복 승차권을 구입하였다(관련 글 보기).

 
 

 

 

   카와구치코역 매표소에서 구입하였는데 어떤 이유로 할인되었을까? 카드사 홈페이지에 가서 조회를 해 보았다. ‘해외 대중교통 컨택리스 이용 1% 할인‘이라고 나와 있었다.

 

 

   신한SOL트래블체크카드 사용 설명을 보니 이전에는 없었는데 해외 대중교통 컨택리스 방식으로 이용 시 사용 금액의 1%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나와 있었다.

 

   일본의 대중교통에서 컨택리스 결제는 비자 계열 카드(https://www.visakorea.com )만 되는 걸로 알고 있다. 후지스바루라인고고메로 가는 후지급행버스[富士急行バス, https://bus.fujikyu.co.jp ]를 타면서 컨택리스로 운임을 결제하는 걸 본 적이 있긴 하다. 그런데 신한SOL트래블체크카드는 비자가 아니라 마스터카드(https://www.mastercard.co.kr )에 해당된다. 후지급행버스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았지만 2022년 10월 29일부터 노선버스에서 비자 컨택리스 결제를 도입했다만 나올 뿐이다(관련 공지 보기). 나는 당일창구에서 왕복승차권을 구입하면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해서 신한SOL트래블체크카드를 사용하였을 뿐이다. 창구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지 않고 교통카드처럼 단말기에 터치하여 결제가 되어서 좀 특이하다는 생각은 하였다.

 

 

   카와구치코역 매표소에서는 왕복 버스 승차권이 신용카드 결제가 된다고 해서 체크카드를 사용하였을 뿐인데 작은 금액이라도 캐쉬백을 받게 되어서 기분은 좋다. 당시에는 나 바로 앞에서 정원이 되어서 버스를 타지 못해서 다음 버스를 기약 없이 기다리면서 후지급행[富士急行, https://www.fujikyu.co.jp ]에 소심한 복수를 노렸었는데 반전이 계속 생기는 듯 하다. 후지급행 매표소에서 결제할 게 있으면 무조건 이 카드를 사용해야겠다.

 

   그래도 한국어가 잘못 된 건 좀 그러니 고쳐달라고 메일을 보내야겠다. '오사는 밤밥'은 어떻게 번역을 해야 나올 수 있는지?

 

 

* 작성일: 2024년 9월 9일

  방문일: 2024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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