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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하여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가는 과정이 소개됩니다. 워낙 김포-하네다 간은 하루에 4왕복이 운행되고 항공기도 중형 이상이라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여 보았을 걸로 생각됩니다.

 

 

 

 

 

2. 11월 19일 - 일본항공(JAL) 비행기를 타고 하네다공항으로


   출국 수속을 하러 들어가니 보안 검사를 한다. 생각보다는 줄이 길어서 약간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직원들은 우리말과 일본어를 번갈아하면서 매우 친절하였다. 상하이로 가는 항공편이 비슷한 시간대에 있지만 중국어는 들리지 않았다. 가볍게 출국 심사를 끝내고 면세 구역에 들어왔다.

 

[사진 25 :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 심사장 입구. 여기서부터는 항공권과 여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사진 26 : 들어가면 먼저 보안 검사를 한다. 일정량 이상의 액체류 및 위험물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니 자진하여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사진 27 : 출국 금지 조치를 당하지 않았다면 바로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출국 심사.]

 

[사진 28 : 김포공항 국제선에 있는 유일한 AK면세점. 세금만 없을 뿐 이윤은 들어가 있으니 꼼꼼히 가격을 비교하여 구입하자.]

 

[사진 29 : 인천공항에 비하여 규모가 적어서 소박한 느낌이 드는 김포공항 면세구역.]

 

[사진 30 : 시내에 있는 면세점이나 인터넷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은 이곳에서 받을 수 있다. 여기서도 롯데면세점 규모가 가장 크다.] 


   역시 김포공항 면세 구역은 인천공항에 비하여 정말 좁고 사람도 적다. 그래도 필요한 건 모두 갖추고 있다. AK면세점(http://www.akdfs.com )만 있고 나머지는 면세품 인도장만 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면세품을 받고 한 바퀴 둘러보았다.

 

[사진 31 : 건강을 해치는 흡연은 따로 격리된 구역에서만 가능하다.]

 

[사진 32 : 상하이 홍차오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한 승객들이 기다리고 있는 대합실.]

 

[사진 33 : 이미 대부분의 승객들은 비행기에 승선을 하였고 마감 시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34 : 김포에서 하네다까지 타고 갈 일본항공의 보잉 747기. 2층으로 되어 있는 대형기종이다.] 


   공항이 좁아서 금방 모두 볼 수 있었다. 물을 마시고 비행기를 타러 갔다. 비슷한 시간대에 홍차오로 가는 비행기도 있지만 내가 타는 하네다행이 비행기가 훨씬 크기 때문에 일찍 승선이 시작되었다.

 

[그림 35 : 김포에서 하네다까지 가는 일본항공의 보딩패스.]

 

[사진 36 : 김포에서 하네다까지 탔던 일본항공 보잉 747기의 내부 모습.] 


   비행기 안에 들어가니 이미 빈자리가 없이 승객들이 앉아 있었다. 내 자리는 중앙 4석 중에서 통로 쪽이다. 이미 해가 져서 밖은 어둡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최상의 좌석이 되겠다.

 

 

No. 2 비행기편 : 서울(김포) 19:42→도쿄[東京](하네다[羽田]) 21:46
편명 : 일본항공 JL8834, 거리 : 1,160km, 기종 : Boeing 747

 

 

   대형기종인 747이었지만 비행기 안 곳곳에는 오래된 느낌이 났다. 요즈음 새 기종에 모두 있는 개인 오디오·비디오 장치는 없었고 중앙 모니터를 통하여 방송이 나왔는데 그것도 화질이 좋지 않고 중간에 가끔씩 끊어졌다. 좌석은 우리나라 KTX만큼 좁았다.

 

[사진 37 : 일본항공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

 

[사진 38 : 고소한 과자인 오츠마미.] 


   비행기가 이륙하고 안정적으로 비행을 하자 기내식이 나왔다. 예상은 하였지만 간단하였다. 샌드위치에 샐러드, 떠먹는 요구르트, 과자가 나왔다. 배가 고프다보니 금방 다 먹었지만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었다. 아쉬운 점은 기내식이 모두 차가워서 먹고 나니 춥다. 따뜻한 밥과 빵을 먹었던 에바항공(EVA air, http://www.evaair.co.kr ) 기내식이 그립다. 그래도 같이 나오는 오츠마미(おつまみ)라는 쌀과자는 알려져 있듯이 맛있었다.

 

[사진 39 : 일본항공 보잉 747기의 화장실의 변기.]

 

[사진 40 : 일본항공 보잉 747기의 화장실이 세면대.] 


   통로 좌석의 장점을 살려서 비행기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오래된 비행기의 화장실도 한 번 구경하여 보았다. 다른 비행기와 별반 다른 점은 없다. 화장품이 보이지 않는다는 정도. 기류가 좋지 않은지 비행기가 급강하와 급상승을 반복하여서 계속하여 돌아다닐 수 없었다.

 

[사진 41 : 하네다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장으로 가는 길.]

 

[사진 42 : 도착하는 비행기가 겨우 2편만 남은 하네다공항 국제선 입국장.]


   비행기는 하네다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였다. 게이트에 도착한 후 내려서 입국장으로 향하였다. 입국 심사대에는 내일부터 사용할 지문과 사진을 찍는 장비가 준비되어 있었다. 오늘은 지문과 사진을 찍지 않고 일본에 입국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부친 가방을 찾고 일본 입국 수속이 끝났다. 알려진대로 하네다공항의 국제선 청사는 정말 작았다. 1층에서 입국장과 출국장이 같이 있었다. 그나마 비행기가 없는 밤 시간이라서 출국장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사진 43 : 하네다공항 국제선청사의 신한은행 환전소.]

 

[사진 44 : 옆에 있는 세계적인 환전사인 트래블렉스의 환전소.]

 

[그림 45 : 몇 시간만에 소멸된 엔화 여행자수표.]

 

[사진 46 : 국제현금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현금자동지급기(ATM).] 


   다행히 환전소는 아직 문을 열었고 외국카드도 사용이 가능한 현금자동인출기(ATM)는 작동을 하고 있었다. 최근에 엔화 가치가 급상승하여서 이번에는 여행자수표(Traveler Check, T/C)로 경비를 가져왔다. 이곳에는 신한은행(http://www.shinhan.com )과 트래블렉스(Travelex, http://www.travelex.com ) 환전소가 있었는데 사람이 적은 트래블렉스에서 엔화현금으로 바꾸었다.

 

[사진 47 : 전철역이 있는 국내선청사를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터미널로 가야 한다. 청사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No. 3 셔틀버스편 : 국제선터미널(国際線ターミナル) 22:19→제2터미널(第2ターミナル) 22:23
운영회사 : 케이큐전철[京急電鉄]

 

 

   케이큐전철[京急電鉄, http://www.keikyu.co.jp ]의 역은 지하에 있으므로 제2터미널에 내려서 지하로 내려갔다. 안내판이 있기 때문에 따라만 가면 된다. 물론 경쟁상대인 도쿄모노레일[東京モノレール, http://www.tokyo-monorail.co.jp ]도 탈 수 있는데 케이큐와는 달리 터미널마다 역이 있어서 방향이 다르다.

 

 

 

 

 

   다음으로는 '케이큐전철[京急電鉄]을 타고 숙소로 이동'이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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