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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선 운천역(雲泉驛)은 2004년 10월 31일 임시승강장으로 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에서 문을 열었다.

 

   현재도 문산역~도라산역을 운행하는 모든 통근 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2007년 7월 8일 운천역을 방문하였다.

  

 

   운천역은 임시승강장답게 단선 승강장이다.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지붕이 설치되어 있는 의자가 2군데 설치되어 있다. 군사분계선에서 가까운 지역이라서 군인들도 많이 이용한다.

 

 

   운천역 북쪽에는 건널목이 하나 있는데 역 승강장에서는 바로 건널목으로 갈 수 없게 해 놓고 무단 횡단 금지라고 경고판을 세워 놓았다. 건널목을 건너야 하는 사람들 입장으로는 한참을 돌아서 가야 하는 셈인데 승객이 적은 이런 시골에서도 승객들이 빙빙 돌게 만들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앞으로 경의선 복선전철화가 완공되어 문산역까지 전동차가 운행될 걸 감안하여 만들었는지 서울 방면이 아니라 문산 방면이라고 해 놓았다.

 

 

   최근에 만들어진 간이역이라서 이정표는 다른 역과 별반 다르지 않다.

 

 

   경의선 통근 열차가 모두 정차하고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열차가 있다. 통근 열차라서 운임도 다른 교통수단보다도 매우 저렴하다.

 

 

   운천역은 직원이 없고 임진강역에서 관리하고 있다. 승차권은 차내에서 살 수 있고(또는 도착역에서 정산) 운천역에서 내리면 오른쪽의 집표함에 승차권을 넣으면 된다.

 

 

   운천역의 진입로이다. 최근에 만들어진 역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간이역이다. 요즈음에 지으면 일단 유리로 된 으리으리한 건물로 역사를 만드는데 그보다는 이렇게 간단하게 승강장과 짧은 진입로만 있는게 효율성이 높고 이용객도 편하다고 생각한다. 에스컬레이터도 엘레베이터도 없지만 빙빙 돌지도 않고 바로 승강장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은가?

 

 

   운천역 앞의 자유로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역이 생겨서 서울로 이동은 편하게 되었지만 철도가 들어가지 않는 주변 지역이나 역이 없는 동네에는 버스를 타야 한다.

 

 

   이날 귀가하면서 숭례문 사진을 찍어 보았다. 당시에는 항상 볼 수 있어서 의외로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2008년 2월에 화재로 전소되고 나서는 이제는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라도 찍어 놓은 사진이 남아 있는게 지금와서는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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