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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천역(佐川驛)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http://jangan.gijang.go.kr )에 있다. 장안역보다는 좌천역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장안읍 외곽의 좌천리에 역이 있기 때문이다.

 

 

   장안읍이 부산광역시 기장군으로 편입하면서 이제는 부산 시내버스로도 좌천역을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배차 시간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아직도 해운대~울산을 연결하는 시외버스가 지나가며 기장군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부산시내버스 이외에는 정류장이라는 표시도 없다. 시외버스도 표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을뿐 정류장 표시가 없다.

 

 

   버스정류장의 이름은 좌천삼거리이다. 조금 걸어가면 많은 수많은 간판 사이로 좌천역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온다.

 

 

   좌천역 역시 기장역과 비슷한 모양의 건물이다. 역 광장에는 택배 사무소와 자전거 주차장이 있다.

 

 

   좌천역의 대합실은 기장역에 비해서는 훨씬 작다. 매표소는 1군데만 있으며 무궁화호만 정차함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전열차가 정차하는 역이었지만 울산역까지 운행하던 새마을호가 부전역까지 연장되면서 새마을호는 과감하게 통과하게 되었고 2008년 12월 시각표 변경 때에는 일부 무궁화호조차도 통과하고 있다. 매표소에는 코레일 부산지사(http://www.korailbusan.co.kr )의 다른 역처럼 방명록이 있다. 2010년에는 기념 스탬프가 설치되었다. 매표소에서 받아서 찍을 수 있다.

 

 

   좌천역의 승강장은 1면 2선이지만 이외에도 선로가 더 있어서 보선 차량이 머물고 있고 화물 유치장에서는 덮어놓은 화물이 있어서 화물 수송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전열차가 통과하지만 이정표에는 일광역이 나와 있다.

 

 

   월내로 이어지는 도로는 철길 위를 넘어가므로 이곳에서 좌천역을 조망할 수 있다.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했던 역이라는 위상과는 달리 주변에는 산이 있고 역 건물 반대쪽에는 논이 있는 전형적인 시골역이다.

 

 

   아직 좌천역 부근에서는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공사를 하고 있지 않다. 복선 전철화가 되어서 전동차가 운행하게 되면 새로운 역사가 생기고 다른 모습으로 태어날 걸로 기대된다.

 

* 2009년 3월 1일 처음 작성, 2010년 5월 26일 내용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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