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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도시철도 역의 스탬프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현재 해운대구에는 2호선만 지나가고 있지만 2011년 3월 30일에 개통되는 4호선도 해운대구를 지나게 됩니다. 다만 2호선과 4호선 사이에는 환승역이 없습니다. 4호선 역들의 스탬프는 따로 모았습니다(관련 글 보기).

 

201. 장산역(해운대백병원)
   부산도시철도 2호선의 종착역입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도시철도 역으로는 드물게 스크린도어도 없고 안전난간도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종착역이어서 대기하고 있는 열차를 타기 때문이지요. 덕분에 전동차의 모습을 담기에 좋습니다.

 

 

   장산이라는 이름에 맞게 장산 등산로 안내가 있습니다. 정작 장산역은 해운대 신사가지 중앙에 있어서 장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까지는 장산역이 아니라 시립미술관역이 더 가깝습니다. 스탬프는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찍을 수 있는데 배경은 마을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청사포입니다. 해운대 신시가지나 장산은 상징할 수 있는 게 부족했을까요?

 

 

202. 중동역
   경인선에 중동역이 있지만 부산도시철도 2호선에도 중동역이 있습니다. 경인선 중동역과는 달리 지하에 있습니다. 역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며 배경은 문탠로드(Moontan Road)라고도 부르는 달맞이길입니다. 그렇지만 달맞이길로 가려면 중동역을 나와서 약 800m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203. 해운대역
   해운대역이라고 하면 부산도시철도 2호선의 역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동해남부선 해운대역을 말하기도 합니다. 동해남부선 해운대역은 지상에 있고 팔각지붕을 가진 건물입니다. 동해남부선이 이설되면 신시가지 외곽으로 이전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부산도시철도의 해운대역은 지하에 있는데 매표소는 관광통역안내센터로 쓰이고 있으며 곳곳에는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탬프는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찍을 수 있으며 동해남부선의 해운대역과 동일하게 해운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4. 동백역
   동백역의 스탬프는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찍을 수 있습니다. 역 이름에 맞게 스탬프의 배경은 해운대해수욕장에 연결된 육계도(陸繫島, tombolo)인 동백섬과 동백섬에 있는 2005년 APEC 정상회담이 열렸고 전망이 좋은 누리마루(http://www.busan.go.kr/open_content/APEC_2005 )입니다. 동백역에서 동백섬으로 가려면 1번 출구로 나가서 750m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205. 시립미술관역
   시립미술관역의 스탬프는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찍을 수 있습니다. 역시 역 이름에 맞게 스탬프의 배경은 부산시립미술관(http://art.busan.go.kr )입니다. 이 역에서 내려서도 부산종합전시장인 벡스코(BEXCO, http://www.bexco.co.kr )에 갈 수 있습니다.

 

 

206. 센텀시티역(BEXCO·신세계)
   부산도시철도 2호선에서 이용 승객이 많은 센텀시티역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과 바로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지하의 대합실에는 컨벤션플라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른 역보다는 조금 더 큰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는 벡스코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도시철도 역의 스탬프를 살펴보았습니다. 아직도 많은 역이 남아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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