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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선으로 구불구불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던 중앙선도 계속해서 복선으로 개량이 되어 가면서 현재는 안동~영천 이외에는 모두 복선전철로 개량이 완료되었다. 남은 안동~영천 역시 복선전철로 개량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의성역(義城驛)은 중앙선 열차를 타고 지나가기는 자주 하였지만 역 자체를 방문하는 건 13년만이다(관련 글 보기). 그 사이에 많이 변하여서 예전 역이나 승강장 모습은 아예 남아있지 않았다.
진입로는 아직 공사 중이지만 건물은 완공되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이전 건물은 직각형으로 되어 있지만 새로운 건물은 둥글게 만들었고 유리를 많이 사용하여서 안에서는 자연채광으로 햇빛이 비치었다.
대합실은 조금 더 넓어지고 열차 출발 및 도착을 안내하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자동발매기는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매표소 창구를 하나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무궁화호만 하루에 10회 운행하고 있다. 인근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기는 하지만 갈 수 있는 곳들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열차 출발 시각에 맞추어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역에 들어왔다.
승강장으로 가는 입구에는 무궁화호 이외에 KTX-이음과 ITX-마음이 표시되어 있는 걸로 보아서는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이들 열차도 운행할 예정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의성역 승강장은 1면 2선이었으나 복선전철화에 맞추어서 2면 4선으로 확장되었다. 승강장의 절반은 고상홈이고 나머지는 저상홈으로 되어 있다. 저상홈은 고상홈과는 달리 승강장 지붕이 없고 건물에서도 거리가 멀다. 현재 1면 2선만 사용하고 있다.
무궁화호는 저상홈에 정차하기 때문에 이정표는 저상홈에만 설치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무궁화호 열차는 바깥쪽 선로로 들어오고 서로 교행을 할 때에만 안쪽 선로로 사용하고 있다.
영천 방면으로는 선로가 합쳐지기는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서 이설될 선로와 멀어진다. 복선전철화가 끝나면 저 선로로 열차가 다니게 될 예정이다.
* 답사일: 2024년 2월 11일
작성일: 2024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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