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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부국제공항[中部国際空港, https://www.centrair.jp ]에서 나고야철도[名古屋鉄道, https://top.meitetsu.co.jp ]를 타고 메이테츠나고야역[名鉄名古屋駅]을 지나면 철길은 지상으로 올라오고 사코역[栄生駅]에 도착한다.
사코역은 1면 2선 승강장을 갖추고 있다. 사코역과 나란히 JR도카이[JR東海, https://jr-central.co.jp ]의 토카이도본선[東海道本線]과 토카이도신칸선[東海道新幹線]의 철길이 있다. 여기에는 역은 없기에 열차는 모두 통과한다.
사코역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없어서 장애물 없이 지나가는 열차를 볼 수 있다. 다만 승강장으로 승객이 떨어지거나 통과하는 열차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에 직원이 머물면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나고야철도 열차는 보통은 2량 편성부터 시작해서 최대 8량 편성으로 운행하고 출입문 개수도 차량마다 차이가 있어서 아직은 스크린도어 설치를 하지 않는 듯 하다.
나고야철도에서 가장 열차가 많은 메이테츠나고야역에는 단순히 열차가 정차만 하고 회차나 되돌릴 수 있는 시설이 전혀 없기에 이곳 사코역에서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메이테츠나고야역에서 종착하는 특급 뮤스카이(ミュースカイ)는 이 역까지 회송되어서 되돌아가는 선로에 들어갔다가 나온다. 이 역에서는 운전정차만을 해서 승하차는 할 수 없다. 이왕이면 승차나 하차가 되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토카이도본선은 화물 열차가 다니는 복선이 별도로 있어서 4선으로 되어 있다. 선형이 좋아서 차량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어서 나고야~오와리이치노미야[尾張一宮] 간의 17.1km를 쾌속 열차는 10분 만에 간다. 선로의 최고속도가 120km/h이므로 거의 최고속도를 유지하면서 달린다.
토카이도신칸선은 최고속도가 285km/h이기는 하지만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나고야역[名古屋駅]에서 2km도 되지 않는 지점이라서 신칸선 열차가 빠르게 달리기는 어려운 지점이다. 덕분에 지나가는 신칸선 열차의 사진을 찍기에 좋다.
사코역은 메이테츠병원앞[名鉄病院前]이라고 역명판에 병기되어 있다. 북쪽의 출구는 바로 메이테츠병원[名鉄病院, https://www.meitetsu-hospital.jp ]과 연결되어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토요타산업기술기념관[トヨタ産業技術記念館, https://www.tcmit.org ]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다. 나고야의 중심역은 아니지만 다양한 기차를 볼 수 있어서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역이다.
* 작성일: 2024년 7월 17일
방문일: 2024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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