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큐슈[九州] 나가사키본선[長崎本線]의 나가사키역[長崎駅]

  이전의 쿠마모토역과 같이 많은 분들이 방문해 본 적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나가사키역[長崎駅]입니다. 나가사키본선[長崎本線]의 종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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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착역으로 일본의 다른 종착역과 마찬가지로 선로의 한쪽이 막힌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역에 진입할 때에는 서행을 해야 합니다. 밤에도 잘 볼 수 있도록 형광으로 제한속도가 25km/h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로 한쪽 끝이 막힌 관계로 승강장끼리는 계단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선로의 끝에는 나가사키역이라고 영어와 한자로 나와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대합실과 더불어 간단한 음료를 판매하는데 이곳에 앉아 있으면 열차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역의 이정표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우라카미[浦上]역입니다. 원폭기념관에 가시려면 우라카미역이 더 가깝습니다.

 

   나가사키역의 개찰구입니다. 자동개집표기가 설치되어 있고 바로 앞에 열차의 모습이 보입니다.

 

   개찰구 왼쪽에는 대합실과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앞에 말씀드린 승강장이 보인다는 대합실이 이곳입니다.

 

 

   나가사키역은 쇼핑센터인 아뮤플라자나가사키(アミュプラザ長崎, http://www.amu-n.co.jp )와 호텔이 연결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아뮤플라자 1층 끝에는 SEI-YU라는 슈퍼마켓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식사를 살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개찰구와 역의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오픈된 형태의 역 건물로 지붕으로 비가 오는 걸 막은 형태입니다.

 

 

   개찰구 오른쪽에는 미도리노마도구치(みどりの窓口)와 JR큐슈에서 운영하는 여행사인 죠이로드(ジョイロード)가 있습니다.

 

   더 오른쪽으로 가면 시내전차 타는 곳과 연결됩니다. 전차는 도로 가운데 있기 때문에 육교를 건너야 하는데 역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뒤로 JR큐슈에서 운영하는 호텔인 JR큐슈호텔나가사키가 있습니다.

 

   육교에는 나가사키신칸선[長崎新幹線] 개통을 염원하는 포스터가 있습니다.

 

   나가사키역 앞의 전차 타는 곳입니다. 나가사키덴키키도[長崎電気軌道] 나가사키에키마에덴테이[長崎駅前電停]라고 합니다. 4, 5계통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곳을 지나며 내리고 타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가사키역 서쪽으로는 차고가 있습니다. 이곳을 보기 위해서는 역과 붙어있는 백화점을 따라서 한바퀴 돌아야 합니다. 차고 끝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고와 주차장 사이의 담은 낮아서 사진을 찍기에는 좋습니다. 차고의 서쪽에는 디젤차량이 있습니다. 쾌속 시사이드라이너(シーサイドライナー)와 보통 열차로 운행됩니다. 키하 200系와 키하 66, 67系가 있습니다. 모두 이곳 도색인 파란색이지만 출입문은 역시 빨간색이군요.

 

   안쪽에는 침대특급 아카츠키(あかつき)로 운행되는 14系 객차가 쉬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동차는 역의 승강장 바로 옆에 있는 유치선에 있어서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선로의 끝은 역시 한쪽이 막힌 형태입니다. 전차선은 좀 더 가서 끝이 납니다. 과거에는 나가사키미나토[長崎港]역이 있어서 화물열차가 운행하였다고 하나 1987년 민영화 직전에 없어졌습니다. 일제 시대에는 중국의 상하이[上海]를 연결하는 여객열차가 운행했다고 합니다.

 

   여기부터는 철도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참고로 적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나가사키에서 유명한 카스테라(カステラ)를 샀습니다. 후쿠사야[福砂屋, http://www.castella.co.jp ] 제품입니다. 전용 포장지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안에는 카스테라 두 덩어리가 밀폐 포장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적인 카스테라입니다. 다른 제품과는 달리 위와 아래에 종이가 있더군요.

 

   다른 하나는 오란다케익(オランダケーキ)이라고 부르고 코코아, 호두, 건포도가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