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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일 전에 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 구간의 종착역인 양산역을 방문하였습니다.  

 

 

   평일이고 날씨가 좋아서 소풍 삼아서 지하철을 타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양산 구간의 경우에는 평일 낮에는 20분 간격 배차인 관계로 호포역에서 3대를 기다린 후에 양산행을 탈 수 있었습니다. 양산 구간은 전구간이 고가이므로 밖을 내려다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아직 개발 중인 곳이라서 크게 볼거리는 없습니다. 2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서 차내 노선도도 바뀌었습니다. 노선도는 다른 도시와 비슷하지만 다른 교통 수단과의 환승을 위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선역, KTX정차역,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국제,연안여객터미널이 있는 역에서는 아이콘으로 표시하여 놓았습니다. 굳이 한글이나 영어를 몰라도 아이콘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2호선만의 노선도도 있습니다. 여기에도 아이콘이 같이 있습니다. 양산역에는 시외버스터미널이 해운대역에는 기존선역이 있음을 아이콘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반대 방향 열차를 탔을 때 되돌아갈 수 있는지의 여부도 같이 표시하여 놓았습니다.

 

 

 

    호포역에서 양산 방면 시각표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9분 간격으로 줄어들지만 그 이외에는 약 20분의 배차간격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이때보다는 배차간격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양산역에서 본 회송선의 모습입니다. 부산지하철은 그 자리에서 되돌아가기(일본어로 오리카메시)를 하지 않고 회송선으로 들어간 후 반대 방향으로 운행합니다.

 

 

 

 

   새로 개통된 구간답게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양산역 주변도 아이콘을 이용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작 아쉬운 점은 역 밖을 나가면 어떠한 안내도 없어서 길을 잃기 쉽습니다. 정작 가까운 시외버스터미널도 어느 방향으로 가면 되는지 안내가 없습니다.

 

 

 

    다른 2호선 역과는 달리 열차가 있는 위치를 LED 아래에서 표시하여 줍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나 공항철도와 같은 방식입니다.

 

 

    양산역의 가장 중앙에 있는 출입구입니다. 특징은 육교를 통하여 도로를 통과하여 내려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옆에서 본 양산역입니다. 꽤 규모가 큰 유리궁전입니다.

 

 

 

    양산역에는 옆으로도 출입구가 있습니다.

 

 

    양산역 앞 버스 정류장입니다. 노선은 꽤 있는 듯 하지만 배차간격이 좀 길답니다. 그러다보니 20분 간격이기는 하지만 구포나 서면 방면의 경우에는 지하철이 경쟁력을 가집니다.

 

 

 

    양산역 뒤쪽으로는 하천과 산책로가 있습니다. 아직 완성이 덜 되었는지 포크레인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뒷쪽에서 본 양산역입니다. 송전선 철탑이 가리기는 하지면 전형적인 유리궁전이군요.

 

 

 

    회송선 끝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구조를 보니 앞으로의 노선 연장을 고려하였습니다. 현재 양산시 예산 부족으로 지하철 2호선의 연장은 아직 생각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옆에서 본 지하철 2호선의 끝지점입니다. 교량만 넣으면 바로 연결할 수 있겠군요.

 

 

 

    양산역의 열차시각표입니다. 글자가 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당시에는 출근 시간대에 많이 운행되고 그 외에는 1시간에 3~4회 운행하였으나 현재는 2배 이상 열차가 늘어났습니다.

 

 

 

    양산역에 설치된 승차권 자동발매기입니다. 기계 위의 노선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1구간(1,100원)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2구간(1,300원)입니다. 단거리는 서울보다는 비싸지만 장거리의 경우에는 서울보다는 저렴한 요금 체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승차권 자동발매기는 터치스크린 방식입니다. 오른쪽의 구간을 선택할 수도 있고 가실 역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요금 체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가실 노선과 역을 선택하는게 편리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는 외국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 다른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1일권 발매 스위치도 있습니다.

 

 

 

    양산역의 집표구입니다. 이 역은 개표구와 집표구가 분리되어 있어서 실수로 양산역까지 왔다면 일단 집표구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부정 승차 가능성이 높아서 최근에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삼발이식 자동개집표기를 설치하여 놓았습니다.

 

    개표구도 마찬가지고 삼발이 방식의 자동개집표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전철에서도 없앨려고 하는 종이 승차권은 물론 교통카드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양산역의 고객서비스센터에서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구포 방면 승강장입니다. 원래 기다리던 사람이 많았는데 모두 승차하면서 한산해졌습니다.

 

 

    양산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양산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건물은 최근에 새로 지은 걸로 보입니다.

 

    시외버스터미널 안에 있는 매표소입니다. 왼쪽에 요금이 나오고 오른쪽에 시각표가 있습니다. 울산, 경주, 포항으로 가는 버스가 많습니다. 동서울과 남서울로 가는 버스도 있고 가깝기는 하지만 공항(김해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새로 개통된 양산역과 주변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부산 근교로서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물류단지와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완성되면 양산시가 많이 발전될 걸로 보입니다.

 

* 처음 작성 : 2008년 4월 8일

  내용 보강 : 2011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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