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48. 덴마크 - 덴마크가 자랑하는 동화를 볼 수 있는 안데르센 박물관(Hans Christian Andersen Museum)

 

   오늘 숙박하는 곳은 코펜하겐(København, Copenhagen)이 아니라 오덴세(Odense)이다. 외스터포트역(Østerport Station)에서는 오덴세로 바로 가는 열차를 타려면 조금 기다려야 한다. 가장 먼저 출발하는 코펜하겐공항 카스트루프역(Københavns Lufthavn Kastrup Station, Copenhagen Airport Kastrup Station)으로 가는 열차에 탔다. DSB IR4 전동차 4량 편성이었다. 차내에서는 무선인터넷이 된다고 나와 있지만 덴마크 통신사업자인 TDC(Tele Danmark Communcations, http://tdc.dk ) 고객만 쓸 수 있었다.

 

[사진 4309 : 코펜하겐공항 카스트루프역(Københavns Lufthavn Kastrup Station, Copenhagen Airport Kastrup Station)까지 운행하는 DSB IR4 전동차.]

 

[사진 4310 : DSB IR4 전동차의 출입구. 차내에서는 TDC(Tele Danmark Communcations)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 4311 : 커다란 둥근 지붕이 있는 코펜하겐 중앙역(Københavns Hovedbanegård, Copenhagen Central Station) 대합실.]

 

[사진 4312 : 독일의 시티나이트라인(City Night Line)은 덴마크 내에서는 리트라(Litra) EA 전기기관차가 견인한다.]

 

[사진 4313 : 2층으로 된 침대 객차.]

 

[사진 4314 : 승강장에서 열차에 필요한 물품을 운반하는 작은 전기차.] 


   코펜하겐 중앙역(Københavns Hovedbanegård, Copenhagen Central Station) 승강장에는 야간열차인 시티나이트라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City Night Line Hans Christian Andersen)이 대기하고 있었다. 시티나이트라인은 독일철도(Deutsche Bahn, DB, http://www.db.de )에서 운영하는 야간열차의 브랜드명이다. 독일과의 국경까지는 덴마크의 리트라(Litra) EA 전기기관차가 견인하게 된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야간열차는 객차에 따라 행선지가 다르다. 객차는 뮌헨(München, Munich) 행, 바젤(Basel) 행, 암스테르담(Amsterdam) 행이 있었다. 중간에 객차가 분리되고 다른 곳에서 온 객차와 연결되어 종착역까지 운행한다.

 

[사진 4315 : 2008년 개봉된 영화인 한콕(Hancock)의 주인공을 랩핑한 리트라(Litra) SA 전동차.]

 

[사진 4316 : 코펜하겐 중앙역 승강장의 열차 출발 안내. 차량마다 행선지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 행선지 옆에는 호차가 표시되어 있다.] 


   오덴세로 가는 열차를 타러 승강장을 이동하였다. 이번에 타는 열차는 인터시티륀(ICLyn, IntercityLyn)이다. 인터시티(IC, Intercity)보다 정차역이 적어서 더 빨리 갈 수 있는데 오덴세까지는 휘예토스트루프(Høje Taastrup)만 정차하여 160km를 69분에 간다.

 

[사진 4317 : 덴마크국철 DSB의 인터시티(IC, Intercity)와 인터시티륀(ICLyn, IntercityLyn)의 1등석에서 제공하는 과일과 과자.]

 

[사진 4318 : 덴마크 신문의 올림픽 배드민턴 3, 4위전에 관한 기사.]

 

[사진 4319 : 퓐(Fyn, Funen)과 셸란(Sjælland, Zealand)을 연결하는 다리인 스토레밸트대교(Storebæltsforbindelsen, Great Belt Bridge, http://www.storebaelt.dk )를 지나고 있다.]


   덴마크의 인터시티와 인터시티륀의 1등석에서는 신문을 제공하고 과일과 과자를 나누어주고 음료수를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올림픽 기간이어서 신문을 보았다. 덴마크어로 되어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는 금메달을 많이 따고 선전하고 있었다. 물론 유럽은 인구가 많은 편인 독일과 영국을 제외하고는 메달 순위권에서 볼 수 없다. 북유럽 국가들은 금메달 하나 이하이다.

 

[사진 4320 : 버스터미널과 역 대합실은 물론 중앙도서관까지 같이 있는 오덴세역(Odense Station) 건물.]

 

[사진 4321 : 오덴세역 바로 옆에 있는 오덴세 단호스텔 시티(Odense Danhostel City).] 


   오덴세역(Odense Station)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역 건물 바로 옆에 있는 오덴세 단호스텔 시티(Odense Danhostel City, http://www.cityhostel.dk )에 갔는데 이미 문이 닫혀 있다. 자세히 보니 체크인 시간은 오후 8시까지이다. 겨우 10분이 지났지만 문이 닫혀서 카드키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들이 있을 때 안을 보니 리셉션에는 직원이 있다. 그래서 그 틈을 노려서 안에 들어가서 무사히 체크인을 하고 카드키를 받을 수 있었다. 안도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였다.

 

   다음 날 아침을 먹고 오덴세 시내로 향하였다. 비가 조금씩 내리지만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오덴세(http://www.visitodense.com )는 퓐(Fyn, Funen)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물론 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수도인 코펜하겐이 있는 셸란(Sjælland, Zealand)과 서쪽으로는 윌란(Jylland, Jutland) 반도와 연결되어 있어서 섬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사진 4322 : 한스 크리시티안 안데르센 박물관(Hans Christian Andersens Hus, Hans Christian Andersen Museum)(이하 안데르센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사진 4323 : 안데르센 박물관 건물.]

 

[그림 4324 : 안데르센 박물관 입장권.]

 

[그림 4325 : 안데르센 박물관의 안내 팸플릿.]

 

[사진 4326 : 안데르센 박물관의 홀에는 동화에 나온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 놓았다.]

 

[사진 4327 : 박물관 안에 있는 컴퓨터로 세계 각국어로 번역된 안데르센의 동화를 직접 읽어볼 수 있다. 사진은 우리말로 번역된 벌거벗은 임금님(Kejserens nye klæder, The Emperor's New Clothes)의 한 장면.]

 

[사진 4328 :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된 안데르센의 동화.]

 

[사진 4329 : 안데르센이 태어났던 작은 집.]

 

[사진 4330 : 안데르센이 생활하였던 방.]

 

[사진 4331 : 안데르센 박물관 근처의 작은 연못.]


   한스 크리시티안 안데르센 박물관(Hans Christian Andersen Hus, Hans Christian Andersen Museum, http://museum.odense.dk/museums/hans-christian-andersen-museum.aspx )에 들어갔다. 아침 일찍 와서 그런지 한산하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동화작가이자 소설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의 일생과 그의 작품에 대하여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세계 15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된 그의 작품이 모두 전시되어 있고 직접 찾아서 읽어볼 수 있다. 물론 한글로 번역된 작품과 책도 있다. 오덴세에 이 박물관이 있는 이유는 안데르센이 태어난 장소이기 때문이다. 박물관은 안데르센의 생가와 연결되어 있고 태어났을 때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여 놓았다.

 

[사진 4332 : 안데르센 박물관 부근에는 17~18세기의 덴마크 거리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있다.]

 

[사진 4333 : 오덴세 콘서트홀(Odense Koncerthus, Odense Concert Hall).] 


   박물관 근처에는 17~18세기의 오덴세 거리를 그대로 재현하여 놓았다. 낮은 2층 집들이 있고 곳곳의 기둥에는 덴마크 국기가 걸려 있다. 집에는 현재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집값이 떨어지고 불편하다고 반대가 많을 듯 하다. 물론 유럽에서도 외부 모습은 옛날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내부는 현대식으로 개조하여서 사용하고 있다.


   이제 오덴세역 북쪽에 있는 덴마크철도박물관으로 향하였다. 그러고 보니 오덴세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장소가 많이 있다.

 

 

 

 

 

   다음으로는 '덴마크 - 다양한 덴마크의 오래된 철도 차량이 보존되어 있는 덴마크철도박물관(Danmarks Jernbanemuseum, Danish Railway Museum)'이 연재됩니다.

   전체 여행 일정 보기

 

free counters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