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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스웨덴 - 노면전차 선로까지 있는 개폐교인 예타앨브브론(Göta älvbron)

 

   예테보리에는 축제 기간이라서 강 옆에 있는 광장에는 각종 놀이 기구가 설치되어 있었다. 광장을 지나서는 항구가 있는데 근교 지역을 오가는 배가 출발한다. 유럽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배도 대중교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4220 : 예테보리 오페라 하우스(Göteborgsoperan, Gothenburg Opera House, http://en.opera.se ).]

 

[사진 4221 :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축제의 행사 안내판.]

 

[사진 4222 : 각종 놀이 시설이 설치되어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 4223 : 항구에는 강 건너에 있는 지역을 연결하는 배가 출발한다.]

 

[사진 4224 : 립스틱(Lipstick)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스칸스카스크라판(Skanskaskrapan)이라는 특이하게 생긴 건물.] 


   특이하게 생긴 건물인 스칸스카스크라판(Skanskaskrapan)이 항구에서 보인다. 스칸스카스크라판은 1989년에 완성된 83m 높이의 23층 건물이다. 건물 가장 위에는 전망대가 있는 카페가 있다. 붉은색을 많이 사용하여서 현지인들은 립스틱(Lipstick)이라고 부른다.

 

[사진 4225 : 예타앨브브론(Göta älvbron)에는 다리의 가운데를 들어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사진 4226 : 예타앨브브론이라는 다리에서 내려다본 예타앨브라는 강.] 


   건물을 지나가면 예타앨브(Göta älv)라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예타앨브브론(Göta älvbron)이 보인다.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다리는 19.5m 높이에 있다. 걸어서도 건널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계단을 통하여 다리에 올라가 보았다.

 

[사진 4227 : 커다란 배가 지나가면 들어올려지는 다리이지만 인도는 물론 노면전차 노선까지 있다.]

 

[사진 4228 : 노면전차의 전차선은 다리가 들어올리는 경우를 대비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다리 위에 올라가니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 이외에도 넓은 도로와 함께 중앙에는 노면전차 노선이 있었다. 다리 중간에는 다리보다 더 높은 배가 통과할 수 있도록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노면전차의 전차선도 그에 맞게 시설이 되어 있었다.


   이 다리는 1939년 독일에서 만들었으며 처음에는 도로만 있었으나 노면전차 선로가 놓이고 인도가 추가로 놓이면서 확장되었다. 1968년 예타앨브 상류에 추가로 다리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교통 체증이 매우 심하였다. 현재 이 다리는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새로운 다리로 대체하려는 계획이 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다리를 놓을지 도보교나 노면전차 노선은 어떻게 할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 4229 : 예타앨브르론을 지난 도로는 시내 중심가는 지하 터널로 통과한다.]

 

[사진 4230 : 북유럽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노르스탄(Nordstan).]

 

[사진 4231 : 노르스탄 안에 있는 예테보리 관광안내소.]

 

[사진 4232 : 노르스탄 밖에서는 각종 공연을 하고 있다.] 


   다리에서 내려와서 쇼핑몰인 노르스탄(Nordstan, http://www.nordstan.se )으로 향하였다. 북유럽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180개 가까운 상점과 150개의 사무실이 9개의 건물에 있다. 우리나라 같으면 토요일 오후이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가고 상점도 모두 문을 열었겠지만 이곳은 이미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고 그나마 아직도 문을 연 패스트푸드점에만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노르스탄 밖에는 공연을 하고 사람들이 많이 오간다.

 

[사진 4233 : 예테보리 중앙역(Göteborg Central Station, Gothenburg Central Station)의 열차 출발 안내.]

 

[사진 4234 : 예테보리 중앙역 승강장의 열차 출발 안내.]

 

[사진 4235 : 배스트라픽의 레기나(Regina) X53 전동차와 매우 가깝게 SJ Ec6 전기기관차가 같은 선로에 있다.]


   아직 밝지만 오후 7시가 넘었다. 기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팔셰핑(Falköping)으로 향하는 열차에 탔다. 토요일 밤이라서 차내에는 승객이 많고 평소와는 달리 시끄럽다. 정차하는 역에서는 젊은이들이 조금씩 타는데 아마도 어딘가 모여서 노는 장소가 있는 모양이다.

 

[사진 4236 : 팔셰핑 중앙역(Falköping Central Station) 승강장의 열차 출발 안내.]

 

[사진 4237 : 배테르톡(Vättertåg) 도색을 하고 있는 SJ X14 전동차.]


   스웨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에 다시 팔셰핑 중앙역(Falköping Central Station)에 갔다. 내셰 중앙역(Nässjö Central Station)으로 향하는 열차에 탔다. SJ X14 전동차 2량 편성이었다. 9:16에 출발하지만 오늘의 첫 열차이다. 일요일이기 때문에 첫차가 늦게 있다.

 

[사진 4238 : 옌셰핑 중앙역(Jönköping Central Station) 옆에는 스웨덴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인 배테른(Vättern)이 있다.]

 

[사진 4239 : 내셰 중앙역(Nässjö Central Station)의 위치 표시.]

 

[사진 4240 : 내셰 중앙역 건물.]

 

[사진 4241 : 시내에 있는 광장 옆에 있는 내셰 시청(Stadshuset, City Hall).]

 

[사진 4242 : 여러 철도 노선이 만나는 내셰를 도시로 키운 칼 페터손(Carl Peterson)의 두상.]

 

[사진 4243 : 잉스베리셴(Ingsbergssjön)이라는 호수 가운데에서는 물을 뿜고 있다.]

 

[사진 4244 : 호수 주변에 있는 오리들.] 


   제142편에서도 내셰(Nässjö)가 간단히 나오지만 이번에는 오전이다. 분위기가 어떻게 다른지 잠시 나가 보았다. 날씨가 흐리고 일요일 오전이니 사람은 보기 힘들었다. 광장을 지나서 잉스베리셴(Ingsbergssjön)이라는 호수에 가니 여전히 물을 뿜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스웨덴 - 니산강(Nissan älv, Nissan River)이 흐르는 할름스타드(Halmstad)'가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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