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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수목원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반성의 중심지인 일반성면(http://www.jinju.go.kr/section/index.php?sk_id=banseong1 )이 나온다. 일반성면은 반성 지역의 중심지답게 5일장이 열린다.

 

 

   일반성면사무소에서 반성역(班城驛)이 가까운데 버스가 출발하는 시각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서울에서 시작된 간선 노선이 이런 시골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반성에는 터미널도 있다.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에는 편의점만 으리번쩍하다. 이 터미널에서는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시외버스는 물론 근처에 있는 마을을 연결하는 시내버스도 출발한다.

 

 

   이정표를 따라서 반성역으로 향하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듯한 대한통운 건물이 있고 코레일 스티커를 붙여 놓은 자전거보관대가 있다. 평촌역처럼 역 건물 앞에는 나무가 있는데 가지를 모두 잘라버렸다. 나무 주변에는 앉을 수 있는 나무 의자가 있다.

 

 

   반성역 건물은 2002년 7월 28일에 준공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완성된 경전선의 다른 역처럼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서양식 건축물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내부 구조는 우리나라의 다른 작은 역과 동일하다. 역 건물은 크지 않지만 모든 여객 열차가 정차하고 있다.

 

 

   근처에 있는 국도에 올라가서 반성역을 내려다 보았다. 마을의 남쪽 끝에 위치한 반성역은 승강장은 1면 2선이지만 화물용 승강장이 따로 있고 꽤 길다. 화물 운송 회사의 창고가 크지만 현재는 화물 수송을 하고 있지 않은지 오래된 폐침목이 쌓여 있다.

 

 

 

   반성역 승강장에는 열차를 기다리면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작은 건물이 있다.

 

 

   반성역의 이정표는 진주수목원역이 생기면서 바꾸어서 붙어 놓았다. 이전에는 경상남도수목원(慶尙南道樹木園, http://tree.gndo.kr )을 관람하려는 승객들이 반성역에 내렸지만 진주수목원역이 생기면서 승객을 빼앗기게 되었다. 그러나 수목원에서 행사가 있어서 임시 열차가 운행할 때에는 회차가 가능한 반성역까지 운행되고 있다.

 

 

   반성역은 경전선 복선 전철화가 되면서 마을 서쪽으로 이설되어서 마을 북쪽에 가면 고가로 철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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