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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2월 13~14일 - 야간열차 선라이즈세토(サンライズ瀬戸)에서 보는 세토내해[瀬戸内海]의 일출

 

   타다미선[只見線]을 무사히 완주를 하고 밤이 되었으니 이동만 남았다. 코이데역[小出駅]은 3면 5선의 승강장을 갖추고 있는데 타다미선 승강장은 따로 있다. 타다미선 승강장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일부 막아 놓았다.

 

[사진 2287 : 코이데역[小出駅]의 개찰구.]

 

[그림 2288 : 코이데역의 기념 스탬프.]

 

[사진 2289 : 코이데역의 죠에츠선[上越線] 승강장의 이정표.]

 

[사진 2290 : 코이데역 승강장에는 냉난방이 되는 대합실이 설치되어 있다.]


   역 건물로 가서 잠시 쉬다가 다음 열차에 탔다. 신칸선을 타려면 우라사[浦佐]로 가는 게 더 가깝지만 열차를 한참 기다려야 하여 불편하므로 나가오카[長岡]로 가는 열차에 탔다.

 

No. 126 철도편(JR동일본) : 코이데[小出] 17:51→나가오카[長岡] 18:26, 이동 경로 보기
열차번호 및 종별 : 1747M 普通, 거리 : 33.4km, 편성 : 115系 3兩(가장 앞 차량 クハ115-1045)

 

[사진 2291 : 코이데[小出]에서 나가오카[長岡]까지 타고 간 115系 전동차.]

 

[사진 2292 : 나가오카역[長岡駅] 재래선 승강장의 이정표.]


   죠에츠선[上越線]에도 타다미선 못지않게 눈이 많지만 열차는 잘 달렸다. 전동차여서 그런지 난방이 잘 되어서 차내는 따뜻하다. 밤이어서 밖은 어두우니 차내에서 쉬었다. 열차는 종착역인 나가오카역[長岡駅]에 도착하였다.


   나가오카역의 기존선에서는 신에츠본선[信越本線]과 죠에츠선을 탈 수 있다. 실제 죠에츠선이 분기되는 역은 미야우치[宮内]이지만 죠에츠선 열차는 모두 나가오카역까지 운행한다. 2010년 3월에 임시열차로 격하된 야간열차인 급행 노토[能登]도 나가오카역까지 와서 진행 방향을 바꾼다.

 

[사진 2293 : 나가오카역 재래선 개찰구. 왼쪽으로 가면 신칸선[新幹線] 개찰구가 있다.]

 

[그림 2294 : 나가오카역의 기념 스탬프.] 


   나가오카역은 2006년 가을부터 2007년 봄까지 내부를 재단장하는 공사를 하여서 재래선과 신칸선[新幹線] 개찰구가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다. 재래선 개찰구에도 자동개집표기가 설치되었다. 다만 신칸선으로 바로 들어가는 개찰구에는 유인개찰구가 없는 관계로 조금 돌아서 재래선 개찰을 받고 이어서 신칸선 개찰을 받아서 들어가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사진 2295 : 나가오카역 건물. 신칸선 승강장은 고가에 있다.]


   나가오카역 앞의 이토요카도(イトーヨーカ堂, http://www.itoyokado.co.jp )에 가서 저녁으로 먹을 음식을 구입하였다. 일본에 많이 와서 이제는 자주 가 본 도시는 어디에 슈퍼마켓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 2296 : 나가오카역의 신칸선 개찰구. 자동개집표기만 설치되어 있어서 자동개집표기를 통과할 수 없는 승차권은 개찰구를 2번 통과하던지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사진 2297 : 나가오카역 신칸선 대합실에 있는 그림.]

 

[사진 2298 : 나가오카의 특산품을 모아 놓았다.]

 

[사진 2299 : 나가오카역의 신칸선 열차 출발 안내.]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신칸선 열차를 타러 갔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대합실에서 기다렸다. 토요일 밤이지만 역은 한산하고 조금 춥다.

 

No. 127 철도편(JR동일본) : 나가오카[長岡] 19:44→도쿄[東京] 21:20, 이동 경로 보기(시각표 변경으로 시각 정보는 다릅니다)
열차번호 및 종별 : 1348C 新幹線 Maxとき348号, 거리 : 270.6km, 편성 : E1系 12兩(12号車 E154-5)

 

[사진 2300 : 나가오카[長岡]에서 도쿄[東京]까지 타고 간 E1系 신칸선 전동차. 전 차량이 2층으로 되어 있다.]

 

[그림 2301 : 나가오카에서 도쿄까지 승차한 신칸선 Max토키(とき)의 지정석권.]

 

[사진 2302 : 밤 늦은 시간이 되면서 한산해진 도쿄역[東京駅] JR동일본 신칸선 승강장.]

 

   들어온 열차는 E1系 신칸선 전동차이다. 차내에는 빈자리가 많았지만 역시 이번에도 에치고유자와역[越後湯沢駅]에서 많이 타서 순식간에 만석이 되었다. 밖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사진 2303 : 도쿄역 토카이도본선[東海道本線] 승강장의 이정표.]

 

[사진 2304 : 도쿄역 토카이도본선 승강장의 열차 출발 안내.]

 

[사진 2305 : 선라이즈세토(サンライズ瀬戸)의 이정표.]


   이제 JR패스로는 마지막으로 타는 열차만이 남아 있다. JR패스는 2시간 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JR패스의 특례 덕분에 종착역인 시코쿠에 있는 타카마츠[高松]까지 타고 갈 수 있다. 이 여행기에서 벌써 2번이나 나온 선라이즈익스프레스(サンライズエクスプレス, Sunrise Express)이다. 제43편에서는 선라이즈세토(サンライズ瀬戸)와 선라이즈이즈모(サンライズ出雲)가 연결되는 장면을 오카야마역[岡山駅]에서 본 적이 있다. 앞에서는 선라이즈이즈모에 탔지만 이번에는 선라이즈세토를 탄다.


   도쿄역[東京駅]에서 매일 출발하는 열차이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역시 아직도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준다.

 

No. 128 철도편(JR동일본, JR토카이, JR서일본, JR시코쿠) : 도쿄[東京] 22:00→타카마츠[高松] 7:27, 이동 경로 보기
열차번호 및 종별 : 5031M 寝台特急 サンライズ瀬戸, 거리 : 804.7km, 편성 : 285系 7兩+7兩(5号車 モハネ285-202)(岡山에서 サンライズ出雲 7兩 분리)

 

[그림 2306 : 도쿄에서 타카마츠[高松]까지 승차한 선라이즈세토의 지정석권.]


   피곤해서 세수만 하고 바로 잠이 들었다. 덥고 건조하여 자다 깨다를 반복하였다. 일어나니 열차는 코지마역[児島駅]에 정차하고 있었다. 이미 많은 승객들이 내려서 차내는 한산하였다.

 

[사진 2307~2311 : 세토대교[瀬戸大橋]를 지나면서 차창으로 보는 세토내해[瀬戸内海]의 일출.]


   열차는 혼슈[本州]와 시코쿠[四国]를 연결하는 세토대교[瀬戸大橋]를 지나간다. 세토내해[瀬戸内海]의 일출을 볼 수 있다. 이전에도 선라이즈세토에서 일출을 본 적이 있지만 다시 보아도 너무나도 멋진 장면이다(관련 글 보기).


   열차는 시코쿠에 들어서고 사카이데역[坂出駅]에 정차하였다. 여기서부터는 별로 볼 게 없으니 내릴 준비를 시작하였다. 어제는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은 혼슈 북부를 다녔지만 이제는 눈은 전혀 볼 수 없는 따뜻한 지역이다.

 

 

 

 


   다음으로는 '2월 14일 - JR시코쿠에서는 드문 자동개집표기가 설치된 타카마츠역[高松駅]'이 연재됩니다.

   전체 여행 일정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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