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방문하는 홍천휴게소 (양양 방면)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양양까지 연장되면서 홍천휴게소 (양양 방면)이 새로 생겼다. 처음에 한 번 방문(관련 글 보기)한 이후로는 갈 기회가 거의 없었다.

 

   홍천에 사는 입장에서는 서울 방면으로 갈 때에는 동홍천IC로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남쪽으로 갈 때에는 홍천IC로 진입하고 양양 방면으로 갈 때에는 내촌IC로 진입하다 보니 사는 곳에서 가깝지만 홍천휴게소는 거의 가 보지 못하였다.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서 방문하였다.

 

   일요일 오후라서 서울 방면으로 가는 차량이 집중되어서 양양 방면은 주차장이 한산하고 사람도 많지 않다. 그러나 주유소에는 홍천 최저가여서 그런지 차량들이 줄을 서서 주유를 기다리고 있었다.

 

   홍천휴게소는 속초나 강릉으로 가는 고속버스 또는 시외버스가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가끔씩 버스가 들어와서 머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버스 출발 시각을 보니 서울에서는 1시간 정도면 여기까지 왔다.

 

   전망대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진첩 같은 조형물이 설치되었고 오늘 날짜가 표시되어 있다. 오전까지 비가 내려서 구름이 많다보니 공작산 정상은 구름에 가려 있었다.

 

   공원에는 홍천 특산품들을 조형물로 전시하여 놓았다. 야외라서 더운지 쉬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담배피는 사람들이 간간히 있었다.

 

   홍천휴게소는 주변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서 아래가 내려다보인다. 홍천답게 옥수수가 키가 크게 자라고 있었다. 홍천휴게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계단이 한참 내려가야 하는데 밤에도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도록 조명까지 설치되어 있다.

 

* 방문일: 2023년 7월 9일
  작성일: 2023년 7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