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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이지만 육지에서 가까운 섬은 대부분이 다리로 연결되거나 매립을 하여 육지가 되어 버렸고 멀리 떨어진 섬은 많지 않아서 배를 타고 섬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과거에는 주요 항구도시마다 여객선터미널이 있었지만 지금은 일부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도로의 발달로 섬과 가장 가까운 장소까지는 도로로 이동한 후에 배를 타는 경우도 많다는 점도 그 이유가 될 수 있겠다.
마산에는 마산연안여객선터미널이 있다. 과거에는 터미널 앞에는 마산역이 있어서 기차에서 내려서 배로 갈아탈 수 있었지만 1977년에 마산에 있던 역들을 통합하여 현재 위치에 있는 마산역이 신설되면서 마산항제1부두선(마산임항선)이 되면서 철길만 남아있지 여객 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관련 글 보기).
마산연안여객선터미널 앞은 공원으로 꾸며놓았다. 기념탑이 있고 이곳에서 배를 타고 연결되는 유일한 장소인 마산만에 있는 돝섬에 대한 안내도 있다. 마산시 시절에 만든 안내판과 창원시 통합된 이후에 바뀐 안내판이 있어서 나름대로 비교가 된다.
2층으로 되어 있는 오래된 터미널 건물에 들어가면 매표소와 대합실이 있는데 선사 관계자들이 가끔씩 오갈 뿐 아무도 없다. 유일하게 운행되던 돝섬유람선조차도 돝섬 재단장 공사 관계로 관광객이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거제도로 가는 배도 출발하였지만 통영에서 거제대교를 타고 건너갈 수 있기에 하루에 몇 번 없고 훨씬 비싸면서 기상의 제약을 많이 받는 배는 결국 운행이 중단되고 말았다. 2010년 12월에 거가대교(http://www.gklink.com )까지 개통되었으니 이제는 거제도로는 더 이상 배를 타고 갈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
개찰구에서서는 터미널 앞에 정박하고 있는 배가 있다. 승객들이 타는 배는 볼 수 없고 작은 어선만이 있어서 돝섬유람선 이외에는 여객선터미널이라는 기능이 더 이상 없다는 게 실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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