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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龜浦驛)은 낙동강 바로 옆에 있어서 이전에는 건물에 강 쪽으로 작은 전망대가 있었다(관련 글 보기). 어느 순간인가 여기를 막아놓고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번에 구포역에 가니 낙동강 쪽으로 개방이 되어 있고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라고 이름을 적어 놓았다.

 

[사진 1] 부산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龜浦驛)의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입구

 

   문을 지나면 밖인데 강변대교 위를 지나서 낙동강 위로 산책로가 있다. 혹시나 강변대교로 무언가 떨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강변대교 위쪽에로는 지붕이 설치되어 있다. 그래도 사고를 막기 위해서 안전요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사진 2] 강변대교 위를 지나가서 낙동강 위로 이어지는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바닥이 나무로 된 전망대가 있어서 망원경이나 눈으로 구포대교나 구포철교를 볼 수 있다. 이전에는 구포역 건물의 한쪽에 있는 전망대여서 방해물이 많았지만 이제는 방해물 많이 줄어들었다. 다만 내가 방문하였을 때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는 흐린 날씨여서 백양산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낙동강 건너서 김해국제공항(https://www.airport.co.kr/gimhae/ )을 이착륙하는 비행기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사진 3] 구포대교와 구포철교가 보이는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전망대

 

   구포철교에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시철도는 주로 지하로만 다니고 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어서 열차의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에서는 편성 전체를 볼 수 있다. 날씨만 좋다면 낮이든 밤이든 보기에 좋을 듯 하다.

 

[사진 4] 구포철교를 지나가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

 

   찾아보니 2024년 12월 11일에 감동나룻길 리버워크가 개통되었다(관련 뉴스 보기). 구포역은 경부선 열차를 탈 수도 있고 화명생태공원까지도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올 때마다 한 번씩 둘러보면 좋겠다.

 

* 작성일: 2025년 3월 7일

 방문일: 2025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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