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있으면 기차를 타고 멀리 떠나는데 수도권과 관련이 없는 유일한 야간열차인 무궁화호 1692호 열차를 타고 강원도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2011년 광복절 연휴에도 이렇게 출발하였는데 정작 승차권을 늦게 구입하는 바람에 출입문에 가까운 좌석으로 배정되었다. 오전 3시가 넘어서 도착하는 영주까지 타는 승객이 있어서 사실 고난의 열차이지만 의외로 영주에서 옆 자리가 비어서 편하게 망상역(望祥驛)까지 왔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열차와는 달리 남부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6호차가 가장 뒤에 연결되어 있다. 디젤기관차가 있는 가장 앞까지 이동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다. 뒤를 보니 동해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를 위한 정차 표시와 철길 위로 건물이 하나 있다. 이곳은 국가철도공단(KR, http://..
통리역에서 나와서 국도 제38호선으로 걸어갔다. 국도는 급격하게 내려가고 절벽 아래로 철길이 보인다. 저 아래에 주변으로는 산이 있는 골짜기 사이에 심포리역(深浦里驛)이 있다. 보기만 해도 높이 차이가 엄청나다는 게 느껴지는데 250m 정도 차이가 난다. 이러한 높이 차이는 철길은 물론 도로조차도 산을 따라서 돌아서 내려가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쉽게 내려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 아무 표시도 없는 심포남길이다(경로 보기). 자동차 1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길이지만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 있다. 물론 경사가 매우 급하여 걸어가기도 벅차다.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아이젠 같은 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이 길을 이용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까마득하게 보였던 아래의 철길은 가까워지고..
- Total
- Today
- Yesterday
- 유럽
- 기차 여행
- 무궁화호
- 경상남도
- 경상북도
- 스웨덴
- 경전선
- JR니시니혼
- 시외버스
- 고속철도
- 간이역
- KTX
- 코레일
- 대만
- 영국
- 복선전철화
- 철도
- Sweden
- 강원도
- 타이완
- 철도공사
- 노르웨이
- 일본
- 북유럽
- 동해남부선
- 폐역
- 무인역
- 전라남도
- 부산
- 한국철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