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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6개월 이상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집안일도 있고 그동안 여행한 내용을 정리하고 남은 여행 구상을 위하여 잠시 귀국하였습니다.

 

   태어나서 가장 긴 기간을 여행하였고 비용도 많이 들어갔지만 그만큼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유럽이라는 사회를 많이 들어왔지만 실제 체험하고 나니 정말 부럽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서 일하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아직 많은 자료가 스캐너 앞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여행의 큰 틀만 나열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뉴동춘호를 타고 러시아로 이동 : 머나먼 나라처럼 여겨지는 러시아(Russia)이지만 뉴동춘호(http://www.dongchunferry.co.kr )를 타면 속초에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가는 동안 동해에 파도가 높아서 매우 고생을 하였습니다.

 

 

2. 시베리아 횡단 :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시베리아횡단 열차(trans-Siberian railway)를 타고 블라디보스톡(Vladivostok)에서 모스크바(Moscow)까지 갔습니다. 중간에 바이칼호를 보기 위하여 이르쿠츠크(Irkutsk)에서 쉬기는 하였지만 역시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3. 브리튼 철도 패스(Britain Rail Pass) : 브리튼 철도 패스를 이용하여 잉글랜드(England), 웨일즈(Wales), 스코틀랜드(Scotland)를 돌았습니다. 패스 기간이 짧기 때문에 경치가 아름다운 스코틀랜드 북부 하일랜드(Highland) 지방을 집중적으로 다녔습니다.

 

4. 유레일 패스(Eurail Pass) : 아일랜드(Ireland)에서 시작하여 북유럽의 덴마크(Denmark), 스웨덴(Sweden), 노르웨이(Norway), 핀란드(Finland)를 여행하였습니다. 남는 시간 중에는 1주일을 오스트리아(Austria)에서 보냈고 오가는 과정에서 독일(Germany), 프랑스(France), 벨기에(Belgium), 리히텐스타인(Liechtenstein) 등을 가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2개월 동안 어떻게 다닐까하는 걱정을 하였는데 생각보다는 금방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20개국을 여행할 수 있지만 아직도 가 보지 못한 곳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오랜 기간을 사용하여서 패스가 너덜너덜하게 되었습니다.

 

5. 핀에어(Finnair) :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유럽으로 갔기 때문에 유럽 출발로 항공권을 사야 했습니다. 올해에는 핀에어(http://www.finnair.com )에서 핀란드 이외의 유럽에서 출발할 경우 왕복 약 500유로(Euro)(약 80만원)라는 저렴한 특가로 판매하고 있어서 런던(London)을 출발하여 헬싱키(Helsinki)를 경유하여 다시 우리나라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핀에어의 인천-헬싱키 노선은 올해(2008년)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하였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북유럽을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입니다.

 

   해당 여행기는 현재 90% 넘게 연재되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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