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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남부선의 경주와 포항 사이에서 가장 큰 역은 안강역(安康驛)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데 읍 단위이지만 1992년 서울-포항 간 새마을호가 생겼을 때에도 안강역에는 모두 정차를 하였습니다. 가끔씩 읍 단위인데 새마을호가 정차하는게 적당하냐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는 시라도 새마을호가 통과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죠. 그러나 열차가 자주 다니지 않는 지방에서는 어느 정도 수요가 되면 정차하는 게 맞습니다.

 

   안강역 승강장은 2면 2선이고 가운데 통과선이 따로 있습니다. 여객 열차는 모두 안강역에 정차하므로 통과선은 화물 열차가 이용하게 되겠군요. 다른 구간에 비하여 여객 열차는 동차 위주로 다니고 있는데 디젤기관차가 견인하는 부전~포항 간 무궁화호를 타고 왔습니다.

 

 

   포항 방면은 역 건물 바로 앞의 승강장에서 타고 대구, 부산 방면은 철길을 건너서 있는 사진상 왼쪽에 있는 승강장에서 탑니다.

 

 

   역 바로 앞이 승강장에는 끝이 막힌 철길이 있고 선로 보수 차량이 있습니다.

 

 

   안강역의 이정표입니다. 지금은 여객 열차가 모두 통과하는 사방역과 양자동역이 다 나와 있습니다.

 

 

   안강역 개집표구입니다. 오른쪽에는 서울로 가는 KTX 환승 시간표가 있습니다.

 

 

   안강역 매표소입니다. 자동발매기는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루에 새마을호 4회, 무궁화호 24회가 정차하고 있어서 열차가 비교적 자주 운행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열차가 영천을 거쳐서 동대구역으로 가므로 부산이나 울산으로 가기에는 좀 불편합니다.

 

 

   안강역 대합실은 텔레비전, 책, 정수기 등을 갖추어 놓았습니다. 의자를 제외하고는 대합실보다는 회의실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안강역 입구에는 장애우를 위한 안내촉지도가 있습니다. 이걸 보시면 안강역의 구조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안강역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역무 시설은 모두 2층에 있어서 계단이나 경사로로 들어가면 됩니다. 1층은 지역민들을 위한 안강역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스듬히 본 안강역 건물입니다. 건물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제법 큽니다. 역 앞의 광장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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