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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에 들어오니 지금까지는 달리 서양인에 비하여 동양인이 훨씬 많아서 이제는 외국인이 아니라 현지인 취급 당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취급을 받으면 알아서 영어를 하니 편한데 이거 전혀 광둥어를 모르니 가끔은 황당합니다. 물론 영어로 해 달라고 하면 대부분 해결이 되지만 의외로 현지인들의 영어 실력은 한때 영국 땅이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그다지 좋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도 홍콩은 동아시아의 허브로서 많은 빌딩이 모여 있어서 멋진 야경을 보여 줍니다. 태풍이나 폭우가 내리지 않는다면 오후 8시에 고층건물에서 음악에 맞추어서 빛이 바뀌고 레이저를 쏘면서 춤을 춥니다.

 

 

  2차 대전 사이에 일시적으로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지만 홍콩에서는 일본 음식은 물론 일본 물건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본의 기업들도 많이 진출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것도 한류로 인기가 좋지만 아직은 일본을 따라가기는 힘든 듯 합니다. 홍콩은 타이완처럼 정차체를 써서 지금은 원주인인 중국보다도 타이완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체인점이 있다 보니 일본에서 먹던 그 맛을 여기서도 느끼고 있습니다. 메뉴 구성이 약간 다르고 일본과는 달리 가격은 저렴합니다.

 

 

   시간상으로 어제 밤에는 일본계 할인점인 저스코(JUSCO)에 가 보았는데 가장 윗층에 일본의 100엔샵을 모방한 10(홍콩)달러샵이 있더군요. 안을 구경하다 보니 신칸선 사진이 있는 파일꽂이를 발견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N700系와 300系가 있었는데 N700系는 하나 밖에 없더군요. 현재 환율로 보면 일본의 100엔샵보다는 비싸지만(10홍콩달러=약 1,600원) 어떻든 생각하지도 않은 걸 구하게 되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언제 N700系도 타 보아야 될텐데.....

 

 

   홍콩에서 여행하면서 얻은 팸플릿이나 입장권 등은 이 파일꽂이에 넣어서 우리나라로 귀국할 때 가져가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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