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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되고 있는 2008년 북유럽 여행기 제140편에서 외레순열차(Öresundståg, Øresund train)의 운영이 바뀌었다는 언급을 하였다.

 

   2009년 1월 11일부터 외레순대교(Öresundsbron, Øresund Bridge)를 지나서 스웨덴과 덴마크를 연결하는 대부분의 열차를 덴마크국철과 영국의 퍼스트 그룹(First Group, http://www.firstgroup.com )이 공동으로 출자한 DSB퍼스트(DSB First. http://www.dsbfirst.dk )에서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스웨덴에서는 외레순스톡(Øresundståg, http://www.oresundstag.se )이라는 브랜드로 영업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해당 차량인 스웨덴에서는 X31K이라고 하고 덴마크에서는 리트라(Litra) ET라고 하는 전동차는 이전과는 달리 차량에는 회사 표시가 들어가게 되었다.

 

 

   이전에는 스웨덴과 덴마크를 연결하는 구간에는 이 차량 이외에는 일부 X2000만이 노선 연장하여 코펜하겐 중앙역(Københavns Hovedbanegård, Copenhagen Central Station)까지 운행하였지만 DSB퍼스트로 나누어지면서 스웨덴철도 SJ(http://www.sj.se )에서는 예테보리 중앙역(Göteborg Central Station, Gothenburg Central Station)과 코펜하겐 중앙역을 연결하는 인터시티(Intercity, IC)를 신설하여 운행하였다. 같은 X31K 전동차를 사용하지만 인터시티이므로 정차역은 DSB퍼스트로 운행하는 열차에 비하여 적고 소요 시간도 약간 짧았다. SJ에서 전구간을 운행하므로 차량에는 SJ 마크가 들어갔다. 아쉬운 점은 소요 시간 차이가 겨우 17분 정도 밖에 나지 않고 인터시티는 하루에 3~5회 운행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DSB퍼스트에 비하여 열차 회수가 적었다. 그래서인지 2010년 12월 시각표 변경 때에는 SJ에서 운행하는 인터시티는 하루에 1왕복 정도이고 코펜하겐까지 가지 않고 말뫼까지 운행하며 차량도 바뀌었다.

  

 

   유레일패스를 사용하는 경우 회사와 관계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나 현지에서 승차권을 구입하거나 인터넷으로 예매한다면 이용 회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미리 예약하는 경우 저렴하게 살 수 있기도 하다. 예테보리~코펜하겐 간의 열차시각표(시각표 보기)에서 두 회사의 열차(SJ의 경우 X2000을 운행)가 다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북유럽의 철도에 익숙하지 않아서 많은 분들에게 낯설겠지만 X31K 전동차는 최고속도가 180km/h이고 고속으로 달려도 매우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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