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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월 3일 - 나무로 지은 낮은 건물들이 많은 마츠모토[松本] 중심가
마츠모토를 둘러보기 전에 아침을 먹기 위하여 역 앞에 있는 마츠야[松屋, http://www.matsuyafoods.co.jp ]에 들어갔다. 카레를 먹으려고 하였는데 아침이라서 세트 메뉴가 있다. 다양한 반찬이 있는 소세지에그W정식(ソーセージエッグW定食)으로 선택하였다. 가격은 440엔으로 일본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사진 665 :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체인 음식점인 마츠야[松屋].]
[사진 666 : 마츠야에서 먹은 소세지에그W정식(ソーセージエッグW定食).]
[사진 667 : 오전 시간이라서 마츠모토역 앞의 상점가는 한산하다.]
[사진 668 : 마츠모토 시내 관광을 할 때 타고 다닐 수 있는 순환버스인 타운스니커(タウンスニーカー, Town Sneaker).]
[사진 669 : 마츠모토시 시계박물관[松本市時計博物館]의 건물 벽에는 커다란 진자 시계가 걸려 있다.]
[사진 670 : 입장 시간도 시계로 표시하여 놓았다.]
[사진 671 : 마츠모토시 시계박물관의 입구.]
아직 오전이라서 마츠모토 시내는 한산하다. 마츠모토시 시계박물관[松本市時計博物館, 마츠모토시토케이하쿠부츠칸]에 들어갔다. 건물 벽에는 일본 최대의 진자식 시계가 걸려 있고 물론 정확하게 시계를 맞추어 놓았다.
[그림 672 : 마츠모토시 시계박물관의 입장권.]
[그림 673 : 마츠모토시 시계박물관의 안내 팸플릿.]
[사진 674 : 마츠모토시 시계박물관의 대부분의 전시품을 기증한 혼다치카조[本田親蔵] 씨의 흉상과 생전의 작업하는 모습.]
[사진 675 : 시계를 모아서 형상화한 그림.]
[사진 676 : 일본에서 근대 이전에 사용했던 시계.]
[사진 677 : 일본에서 만든 오래된 시계.]
입장권을 구입하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다. 시계기술자였던 혼다치카조[本田親蔵] 씨가 평생에 걸쳐서 모은 서양과 일본의 오래된 시계들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기를 바라여 마츠모토시에 기증하여 마츠모토시립박물관[松本市立博物館]에서 전시를 하였으나 인기가 좋아서 시민들이 기증한 시계가 추가되어서 2002년에 현재의 건물에 독립된 박물관으로 개설되었다. 현재 100점의 시계를 돌아가면서 전시하고 있으며 모든 시계가 움직이고 있으며 매시 정각에는 울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1층에는 고대에 시간에 대한 사람들의 개념과 해시계 같은 자연 현상을 이용하여 만든 시계가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서양과 동양에서 근대에 만들어진 다양한 시계가 전시되어 있다. 아무래도 유럽에서 만든 시계가 많았는데 생각해보면 유럽은 위도가 높아서 여름과 겨울의 낮 시간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태양이나 별의 움직임으로 시간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많다. 물론 근대에는 유럽의 과학 기술이 가장 발달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진 678 : 2층에는 레코드판을 전시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림 679 : 마츠모토의 축제인 아메시(あめ市)에 관한 전시 안내 팸플릿.]
[사진 680 : 아메시에서 사용하는 배와 용을 그린 그림.]
2층 한쪽에는 지금은 보기 힘든 레코드판을 전시하여 놓았고 주말에는 레코드판을 돌려서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고 나와 있다. 3층에는 시계박물관과 직접 관련이 없는 특별전시실인데 매년 1월에 개최되는 아메시(あめ市)라는 축제에 대해서 전시하고 있었다. 과거에 아메시를 하는 모습을 그린 사진부터 현대에 찍은 사진까지 나와 있었다.
[사진 681 : 나와테도리[縄手通り]에는 요하시라신사[四株神社]가 있다.]
[사진 682 : 나와테도리에는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된 건물에 상점가가 들어서 있다.]
[사진 683 : 나와테도리 상점가 입구.]
[사진 684 : 나와테도리 입구에 있는 가마를 탄 개구리상(がまざむらい像).]
[사진 685 : 나와테도리 입구에는 개구리 석상(かえる石像)이 있다.]
[그림 686 : 나와테도리상점가의 기념 스탬프.]
마츠모토 시내로 흐르는 메토바가와[女鳥羽川]를 건너가면 나와테도리[縄手通り, http://alps.web.infoseek.co.jp/yama-sanpo-nawate.htm ]가 있다. 원래 무사들의 저택과 주택 사이의 경계선이었으나 메이지시대 이후로는 시장으로 변모하였다. 2001년에 전면적으로 보수하여 예전의 성 밑에 있는 상점가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상점가의 상징이 개구리여서 입구에는 가마를 탄 개구리상(がまざむらい像)과 개구리석상(かえる石像)이 있다.
[사진 687 : 나카마치쿠라회관[中町蔵の会館]은 주조장이었던 건물을 옮겨서 복원하였다.]
[그림 688 : 나카마치쿠라회관의 안내 팸플릿.]
[그림 689 : 나카마치쿠라회관의 기념 스탬프.]
[사진 690 : 나카마치쿠라회관에는 타타미가 깔려 있는 방들이 이어진다.]
[사진 691 : 건물을 지탱하기 위하여 나무로 잘 짜맞추어 놓았다.]
[사진 692 : 나카마치쿠라회관 안에 있는 작은 정원.]
다시 메토바가와를 건너서 마츠모토에서 상업이 발달하였던 나카마치[中町]를 걸어갔다. 나카마치쿠라회관[中町蔵の会館, 나카마치쿠라노카이칸]에 들어갔다. 이 건물은 원래 미야무라마치[宮村町]에 있던 주조장으로 1888년에 만들어졌는데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복원되었다. 내부는 타타미로 바닥을 깐 방이 있고 한쪽으로는 건물을 지탱하기 위하여 나무를 잘 조립하여 놓았다. 건물 밖에는 작은 정원이 있다. 방은 비어 있지만 시기에 따라서는 전시회가 열리기도 하고 각종 행사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사진 693 : 나카마치쿠라회관 앞에 있는 우물.]
[사진 694 : 좁은 길 양쪽으로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나카마치[中町] 거리.]
[사진 695 : 기와 지붕으로 된 건물에 있는 마츠모토신용금고[松本信用金庫, http://www.matsumoto-shinkin.jp ] 지점.]
[사진 696 : 메토바가와[女鳥羽川]를 건너는 다리.]
[사진 697 : 메토바가와에는 새들이 살고 있다.]
[사진 698 : 마츠모토성[松本城]으로 가는 길에 양쪽으로는 기념품이나 간식을 파는 가게 있다.]
메토바가와는 작은 하천이라서 건너는 다리가 많은데 몇몇 다리는 특이하게 꾸며 놓았다. 메토바가와는 수량이 많지 않고 눈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새들이 있다. 마츠모토 시내에 맑은 물이 나오는 우물이 있어서인지 물도 깨끗해 보인다. 마츠모토에서 빠질 수 없는 마츠모토성[松本城]으로 향하였다.
다음으로는 '2월 3일 - 나무 기둥이 그대로 있는 마츠모토성[松本城]과 마츠모토시립박물관[松本市立博物館]'이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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