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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영에서 주변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기차보다는 버스가 편리하다. 진영역에서 가까운 위치에 진영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유료주차장으로 쓰이는 광장까지 갖춘 진영역과는 달리 진영시외버스터미널은 따로 건물이 없고 근처 건물 2층에 매표소와 작은 대합실이 있다. 건물 사이의 공간에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이곳 버스터미널에서는 시외버스뿐만 아니라 김해시내버스도 출발한다. 시외버스의 경우에는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구입하지만 시내버스는 차내에서 지불하면 된다. 김해시내버스에도 교통카드인 그린카드와 마이비카드(http://www.mybi.co.kr )를 사용하고 있으며 후불 교통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창원시내버스가 들어오기는 하지만 창원시내버스와 김해시내버스 사이에는 환승 할인이 되지 않는다. 수도권과는 달리 다른 도시 소속 버스끼리는 환승이 아직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내버스라고는 하지만 대도시에 비해서는 배차 간격이 길고 하루에 몇 번 다니지 않는 노선도 있다.

 

   시외버스는 진례와 장유를 거쳐서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http://www.busantr.com )로 가는 노선과 창원과 마산을 연결하는 노선이 자주 운행하고 있다. 심지어 도심인 김해와 장유로 가는 노선도 있다. 시외버스가 급행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주변 도시로만 노선이 있고 장거리 노선은 없다. 진영역에서는 모든 열차가 정차하니 먼 거리를 가는데에는 철도가 버스에 비하여 유리한 상황이다.

 

 

   수시로 시내버스가 오는 대도시와 비교하면 이곳은 시내버스도 시각표가 있고 운행 회수가 적은 노선도 많다. 아무래도 작은 마을은 수요가 적으므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아래 시내버스 노선 중에서 유독 최근에 이용이 많아진 노선이 있으니 바로 57번이다. 57번은 고 노무현 전대통령(http://www.knowhow.or.kr )의 생가와 자택이 있는 봉하 마을(http://bongha.knowhow.or.kr )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다른 시간대에는 택시를 타거나 걸어가는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진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봉하 마을까지의 거리는 4.3km이고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이정표가 곳곳에 있어서 길을 찾기는 어렵지 않게 되어 있다.

 

 

   위의 시각표는 2010년 7월 15일 현재이다. 시각표는 바뀔 수 있기에 봉하 마을을 방문할 계획에 있다면 김해시청 홈페이지의 시내버스 안내(http://bus.gimhae.go.kr/ver4/TrafficInfo/bus_condition.php )에서 최신의 시각표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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