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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현재 부산지하철에서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역은 부산대양산캠퍼스역(釜山大梁山Campus驛)이다. 2008년 1월 10일에 부산지하철 2호선 3단계 구간인 양산시를 연결하는 노선이 개통되었으나 부산대양산캠퍼스역과 증산역은 주변이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허허벌판이어서 열차가 통과하였다. 2009년에 부산대학교(http://www.pusan.ac.kr ) 양산캠퍼스가 문을 열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http://www.pnuyh.co.kr )이 개원하면서 학생들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하여 2009년 10월 1일에 개통하였다.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은 2면 2선의 승강장을 갖추고 있으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승강장은 약간 곡선으로 되어 있고 승강장 서쪽으로는 지붕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햇빛이 들어온다.
과거 부산은 로마자 표기로 'Pusan'이라고 적었다. 2000년 7월에 국립국어원(http://www.korean.go.kr )에서 로마자 표기법이 바뀌면서 'Busan'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에 따라서 로마자 표기가 그에 맞추어서 변경하였으나 부산대학교는 예전의 표기인 'Pusan National University'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 관계로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은 로마자로 'Pusan National Univ. Yangsan Campus'로 적고 있다.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은 출구가 북쪽으로만 있으므로 2층을 올라가서 나가게 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대구부산고속도로(http://www.dbeway.co.kr )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지선이 있고 물류회사의 터미널이 자리잡고 있다. 멀리 해발 801.5m인 금정산이 보인다.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은 크게 지었지만 승객은 적어서 한산하기만 하다. 2층에서 내려가면 자동개집표기를 거쳐서 나갈 수 있다.
부산지하철이고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이지만 행정 구역으로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므로 양산시 관광안내도가 나와 있다. 아직 양산과 부산을 부산지하철 2호선으로 오가는 승객이 많지 않아서 열차는 1시간에 4~5회 정도 운행하고 있으며 평일 출퇴근시간에는 6회 정도로 자주 다니지는 않는다. 자세한 시각표는 부산교통공단(http://www.humetro.busan.kr )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즈음에 지어지는 역들은 무슨 이유인지 동선이 복잡하고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면서 걷기 운동을 충실하게 시키는데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은 그렇지 않았다. 선로를 건너야 하는 양산 방면 승강장은 어쩔 수 없이 2층으로 올라가서 내려가야 하지만 부산 방면 승강장은 자동개집표기를 통과하면 바로 앞에 승강장이 있어서 계단 없이 탈 수 있게 되어 있다.
부산대양산캠퍼스역에서 나오면 주변 지역으로 연결되는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다. 아직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양산시내버스는 1개 노선만 있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연결되는 셔틀버스가 있다. 셔틀버스는 평일에만 운행하고 있다. 부산대양산캠퍼스역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까지는 2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걸어가기에는 좀 멀다. 사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남양산역에서 조금 더 가깝다. 역 건물 지하에는 무료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역 앞의 도로를 건너서도 나오는 통로가 있다. 통로는 넓게 만들었지만 지나가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통로에서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을 지나가는 열차를 볼 수 있다.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니 이렇게 열차를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은 원통 모양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남양산역 방향으로는 원통이 좀 굵고 증산역 방향으로는 얇게 되어 있는 비대칭적인 구조이다.
지금은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의 이용객이 적다. 2009년 통계에 의하며 하루에 승차 인원이 172명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역을 이렇게 크게 지은 이유는 장차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의 건물이 모두 완성되어서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게 될 때를 대비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는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학전문대학원(http://medical.pusan.ac.kr ), 치의학전문대학원(http://dent.pusan.ac.kr ), 한의학전문대학원(http://kmed.pusan.ac.kr ), 간호대학(http://home.pusan.ac.kr/~nurse ), 기숙사, 지진모사실험센터만이 설치되어 있다. 장기적으로는 실버산학단지와 첨단산학연구단지가 더 들어설 예정이지만 아직은 빈 땅으로 남아있고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오면서 거대한 연못이 되어 버렸다. 땅이 비어있으니 넓은 도로에는 지나가는 차도 보기 힘들다. 멀리 남양산역과 한국지역난방공사(http://www.kdhc.co.kr ) 양산지사의 양산탑이 보인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는 테니스장에만 사람들이 있고 한산하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 연구단지가 들어서면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은 연구원들과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붐비는 역이 되지 않을까?
* 처음 작성 : 2010년 7월 18일
내용 수정 : 2011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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