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거점인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에는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같이 있지 않고 다른 장소에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은 이전 진주역(晉州驛) 바로 앞에 있지만 시외버스터미널은 남강 북쪽에 있다. 약 2km 떨어져 있어서 걸어서 가면 25분 정도 걸리고 버스를 타면 5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시외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로 들어가기 전에 이전 진주역 앞에서 하차할 수 있다. 또한 승차하는 경우에는 진주역에서 가까운 진주산업대학교(http://www.chinju.ac.kr ) 앞에서 탈 수 있다.

 

 

 

   고속버스터미널과는 달리 시외버스터미널은 오래되어서 건물이 낡았다. 그래도 많은 노선이 있어서 사람들로 붐빈다. 실제로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갈 수 있는 노선은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성남 이외에는 모두 있다. 또한 부산으로 가는 경우에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만 탈 수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건물은 긴 모양이지만 일부 노선에서는 공간이 부족하였는지 터미널 건물 밖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삼천포로 가는 완행은 버스가 나오는 출구 옆의 매점 일부를 매표소로 사용하고 있다. 진주-삼천포 구간은 사천에만 서는 직행과 마을마다 서는 완행이 운행하고 있다. 사천선은 없어져서 기차는 탈 수 없게 되었지만 버스가 완행과 급행으로 나누어져서 운행하고 있다.

 

 

   부산으로 가는 버스도 하나가 아니다. 부산서부터미널(http://www.busantr.com )이 가장 많지만 동래와 부산동부시외터미널(http://www.dbterminal.co.kr )로 가는 버스도 있다. 부산서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터미널 건물 안에서 승차권을 구입하지만 나머지는 건물 밖에 있는 매표소에서 구입하게 되어 있다.

 

 

   터미널 안에는 매표소가 길게 늘어져 있고 위에는 시각표가 있다. 창구 위에는 요금이 나열되어 있다. 매표소는 여러 창구가 있어서 행선지 별로 창구가 분리되어 있다.

 

 

   진주시 홈페이지에 시외버스 노선(http://tour.jinju.go.kr/03tourinfo/01_01_01_02.jsp )이 잘 나와 있으므로 여기서는 다 보여줄 필요성은 없다. 2010년 8월 16일에 인상된 요금으로 나와 있다.

 

 

   터미널 건물 가장 서쪽에 경전선 역 답사에 필요한 노선의 매표소가 있다. 위에는 주요 경유지와 최종 목적지만 나와 있어서 어느 버스를 타야하는지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창구 옆에는 경유지 순서대로 적어 놓았다. 완사역, 북천역, 횡천역은 그대로 나오지만 다솔사역은 원전에서 내리는데 북천으로 가는 버스는 모두 원전에 정차한다. 다솔사역 답사 글에서 언급하였지만 북천으로 향하는 버스는 곤양 경유와 완사 경유로 나누어진다.

 

 

   진주에서 시외버스는 이곳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탈 수도 있지만 이전 진주역에서 가까운 진주산업대 앞 정류소와 경상대(http://www.gnu.ac.kr )에서 가까운 개양정류장에서도 탈 수 있다. 경상대 근처에는 개양역이 있기는 하지만 직원이 근무하지 않는 무인역으로 이용하는 승객이 훨씬 적었지만 현재는 진주역이 이설되면서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