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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이 많은 양평군에는 군이지만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전철 경의중앙선의 실질적인 종점인 용문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전에는 용문역에서 300m 걸어가면 면 중심지에 용문버스터미널이 있었다. 그렇지만 교통량이 많고 공간이 좁아서 시외버스는 터미널 앞의 도로에서 승하차를 해야 했고 기다리는 공간이 부족하였다. 이에 따라서 2019년 4월에 약간 외곽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이전하였다. 물론 농어촌버스는 이전 용문버스터미널 앞에서 승하차가 가능하기에 큰 차이는 없다. 시외버스를 탈 때에만 새로운 버스터미널로 가야 한다.

   용문버스터미널은 용문역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광탄으로 가는 길과 지평으로 가는 길 갈림길 옆에 위치한 용문다목적청사 바로 옆에 있다. 읍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기는 하지만 버스 수요는 많지는 않기에 단층으로 지어졌다.

 

 

 

   터미널 안에는 매표소가 있지만 직원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자동발매기가 1대 설치되어 있다. 시외버스 이외에는 승차권을 구입할 필요가 없기는 하다.

 


   버스시각표는 농어촌버스와 시외버스가 구분되어서 나와 있다. 코로나19로 승객이 감소하면서 버스 배차 간격이 늘어나게 되면서 운행이 중지된 시각은 중이로 가려 놓았다. 홍천농어촌버스도 운행하고 있어서 버스 번호 대신 홍천이라고 적어 놓았다. 이 버스는 수도권전철이나 양평농어촌버스와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홍천군 지역까지 오가는 경우에는 시외버스 수준의 운임을 받는다.

 

   이 터미널은 2020년에 개통한 양평군 최초의 직행좌석버스인 G9311번의 기점이기도 하다. 양평에서 강남 방면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시각표는 평일과 토일공휴일이 차이가 있어서 별도로 종이에 붙어놓았다. 이 터미널에 들어오는 유일한 금강고속 소속이 아닌 버스이다.

 


   버스 승강장은 4개가 있고 버스 목적지 방향 별로 분리되어 있다. 농어촌버스 역시 여기에 들어와서 출발 시각까지 기다린 후에 출발한다.

 


   이곳이 종점인 버스들이 대기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밤 시간 대에는 버스가 모두 차고로 돌아갔기 때문에 텅 비어 있다.

 


   바로 붙어 있는 용문다목적청사에는 용문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등이 있다. 무엇보다도 넓은 무료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용문면 중심가에도 주차장은 많지만 평일에는 대부분 유료이다. 대신 조금 걸어가야 하는 수고가 있기는 하다.

 

* 방문일: 2022년 6월 16일
  작성일: 2022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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